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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우주 승차 공유 서비스 쌉가능! ARK 인베스트의 우주 ETF ARKX에 포함될 가능성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00개가 넘는 위성을 한꺼번에 쏘아 올렸다. 1월 24일 스페이스X는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공군 기지에서 팰컨9 로켓으로 소형 위성 143개를 500km 궤도에 올려 놓는데 성공했다. 이는 단일 로켓으로 가장 많은 위성을 쏘아올린 것이다. (참고로 2017년 인도에서 PSLV 로켓이 104개의 소형 위성을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었다.)

 

스페이스X는 2019년에 소형 위성 1개당 100만 달러를 받고 우주에 쏘아 올려 주는 '우주 승차 공유' 계획을 발표했었는데 만약 이번에 쏘아올린 위성들 각각이 100만 달러라고 하면 매출은 1억 4,300만 달러, 매출 원가는 5,000만 달러로, 매출 총이익이 1억 달러에 달한다. 매출액 총 이익률이 무려 65%... 매출 원가가 이렇게 작은 이유는 얼마 전 이슈가 되었듯이 로켓을 재활용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한 번 발사된 로켓을 다시 사용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스페이스X는 쏘아올린 로켓을 제자리로 회수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발사한 로켓도 5번째 재활용 된 것이라고 한다. 

스페이스X는 매달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한다. 이제 우주로 위성을 쏘아올려야 하는 정부나 기관은 스페이스X의 서비스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스페이스X는 2002년에 설립되어 2010년에 처음으로 민간업체로써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다. 2017년에는 차음으로 재사용 로켓을 발사하는데 성공했고 2020년에는 처음으로 민간업체로써 유인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를 왕복했다. 일론 머스크의 목표는 유인 화성 탐사선을 2026년에 발사하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처음에 '2026년에 인류를 화성에 착륙시키고 거대한 식민지를 건설해 이주하겠다'며 화성 식민지설을 내 놓았을 때는 정말 황당할 뿐이었는데 일론 머스크는 정말 '한다면 하는' 그런 사람임이 한 번 더 입증되었다. 2026년에 정말 인류가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이 소식에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주가는 4% 이상 상승해 880달러를 찍었다. 테슬라가 다시 한 번 천슬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들어 우주 사업을 하는 회사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ARK 인베스트도 우주 기업 ETF인 ARKX를 만들 예정이고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나날이 상승세다. 현재 스페이스X는 비상장 주식인데 ETF 구성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개인 투자자가 ARKX에 투자함으로써 비상장인 스페이스X에 투자할 수 있게 되는 것! 

이번 주말에는 우주 기업들에 대한 리서치를 한 번 해 보려고 한다. 비행택시 사업과 마찬가지로 우주 사업은 머나먼 미래라고만 생각했고 상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단기간에 이익을 내기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일론 머스크의 SpaceX를 보니 그게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언제쯤 해외 여행이 아닌 우주 여행을 하게 될까? 난 우주 여행을 하고 싶어할까?

미주은님의 영상 중에서 버진 갤럭틱과 관련된 것이 있었는데 미주은 님은 특이하게 메타버스를 리스크 요인으로 뽑았다. 즉, 굳이 비싼 돈 주고 우주까지 가지 않아도 가상 현실로 우주를 정말 정말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면..? 정말 부자들이야 우주 여행을 하는게 그닥 부담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일반인들이 우주 여행을 하는 것은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은 어렵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 대안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하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