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승인 거절...ㅠ (+승인 거절 이유 분석!!!)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것이 가면 갈수록 어려워져서 '애드고시'라고 불리고 있다고 한다. 작년 12월,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애드센스 승인을 향해서 1달 반 넘게 달려왔다.
결과는... 애드센스 승인 거절... 애드고시에 합격하지 못했다...
여기서 좌절하고 티스토리를 접을 수는 없기 때문에 왜 애드센스 승인이 나지 않았는지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나의 티스토리 일지
2020년 12월 초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2020년 12월 9일 첫 게시물 등록
2021년 1월 1일 애드센스 신청 : 게시글 수 52개, 하루 평균 방문자 20명~50명 사이
2021년 1월 19일 애드센스 승인 거절 : 게시글 수 89개, 하루 평균 방문자 50명~300명 사이
흠... 나는 클래스101에서 리남님의 강의를 수강하며 그분이 알려주신 애드센스 승인 요건을 다 맞추었다고 생각했는데...
리남님이 알려주신 애드센스 승인 요건
글 개수 50-60개
글자수 1200자 이상 (공백제외)
카테고리 1-2개
승인 기간은 2-4주
이 요건들을 모두 만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구글 애드센스에서 승인을 거절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글 개수
52개인 상태로 신청했기 때문에 게시글 개수가 간당간당 했다고 볼 수 있다. 60개는 되어야 안정적으로 승인이 떨어진다고 하니... 하지만 의문점은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해 놓고도 꾸준히 글을 썼는데, 이것들은 반영이 안되는 건가? 현재 기준으로 글이 89개나 되는데...?
텍스트
글자수는 항상 1200자가 넘도록 썼기 때문에 글자수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혹시 내 글이 너무 복붙 같아서 승인 거절을 당한 것인가?하는 의문도 든다. 내 글 중 몇몇 개는 책 리뷰이기 떄문에 책에 있는 문구를 그대로 옮겨 적은 것들이 있었다. 그리고 모빌리티 카테고리의 경우, 관련 기사와 리포트를 참고해서 적은 것들이 많은데, 내가 나의 언어로 옮겨 적는다고 적었는데 혹시 이게 복붙된 거라고 인식한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유입
티스토리 방문자 수는 검색 유입과 기타 유입으로 나뉘는데 검색 유입이 좀 더 자연스러운(organic한) 유입이고 구글 애드센스는 검색 유입을 선호한다고 한다. 지금이야 검색 유입이 80% 이상을 차지하지만,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할 당시에는 검색 유입보다 기타 유입이 더 많았다. (기타 유입이라고 하면, 이웃들이 피드에서 내 글을 보고 들어오는 경우, 내가 티스토리 링크를 다른 곳에 공유해서 그 링크를 타고 오는 유입 등을 포함한다.)
컨텐츠
카테고리가 적은 게 좋다고 해서 카테고리 개수를 딱 두 개로 했는데 막상 '경제적 자유'라는 카테고리에는 연관 없는 글까지 너무 잔뜩 들어가 있는 것도 문제라고 볼 수 있겠다. 카테고리를 적게 하는 이유가 특정 주제를 가진 전문적인 블로그처럼 보이기 위함인데, 포스팅 개수를 늘려나가려다 보니 이것 저것 다양한 것들에 대해서 쓰게 되었고 전문성이 떨어져 보이게 되었다.
이렇게 네 가지 원인을 애드고시 불합격의 이유로 뽑아 보았다.
구글은 애드센스 승인 거절에 대한 이유를 절대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저게 정말 승인 거절의 이유인지 알 방법은 없지만 위의 사항들을 개선해서 다음주에 다시 한 번 애드센스 신청을 해 보려고 한다.
다만, 카테고리를 늘리는 것은 구글 애드센스 승인 전까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애드센스 승인 전에, 혹은 승인 기간 동안에 스킨이나 카테고리 등 티스토리 블로그의 뼈대를 바꾸는 것은 구글 알고리즘의 머리를 복잡하게 해서 좋지 않다고 하더라...
다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