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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로운 생활

삼성 갤럭시핏2 두 달 사용 후기 : 유용한 수면 기록(수면 기록 오류 해결 방법) + 밴드 변색

삼성 갤럭시핏2 두 달 사용 후기 : 유용한 수면 기록(수면 기록 오류 해결 방법) + 밴드 변색

 

삼성 갤럭시핏2를 두 달 가까이 사용했다. 구매 후 2주 정도 사용한 후에 후기를 올렸었는데 그 때와는 좀 달라진 것들이 있다. 쓰면 쓸수록 좋은 기능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고.

↓ 삼성 갤럭시핏2 2주 사용 후기

[경제적 자유] - 삼성 갤럭시핏2 구매 이유와 2주 사용 후기

 

삼성 갤럭시핏2 구매 이유와 2주 사용 후기

삼성 갤럭시핏2 구매 이유와 2주 사용 후기 갤럭시핏2를 구매해서 2주째 사용 중이다. 현재로써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갤럭시핏2 구매하고자 했던 이유는... 회사에서 전화를 자꾸 놓쳤다. 진

gangx2libre.tistory.com

 

쓰면 쓸수록 좋은 기능 : 수면 기록

 

갤럭시핏2를 차고 자면 자동으로 수면 기록이 된다. 그냥 언제 잠들어서 언제 깼는지, 잠을 얼마나 잤는지 정도가 아니라 훨씬 자세하게 나의 수면이 분석된다. 


일단 당연히 언제 잠들어서 언제 기상했는지, 총 수면 시간은 기본으로 기록된다.

전반적인 수면에 대한 코멘트도 준다

내가 매우 유용하다고 느꼈던 기능은 수면 점수이다. Samsung Health 앱을 켜서 수면을 눌러보면 수면의 종류를 '수면 중 깸', '램 수면', '얕은 수면', '깊은 수면'의 네 가지로 분류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내가 각각의 수면을 몇 분 동안 취했는지를 볼 수 있다. 또한 옅은 빗금으로 표준 범위도 표시되어 있어서 일반인 평균에 비해 내가 어떠한 종류의 수면을 부족하게 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종합해서 내 수면 점수가 매겨지고, 수면을 취한 시간, 즉, 내가 눈을 감고 있었던 시간 중에 실제로 내가 수면을 취한 시간까지도 볼 수 있다. 

쭉 깊은 수면만 할 순 없을까?

이 모든 것들은 자동으로 기록되는데 주관적인 수면의 질을 별점을 통해 평가할 수도 있다. 

오늘 아침에 깨는 데 너무 오래 걸려서 별 4개만 줬다.


갤럭시핏2를 사용하기 전에는 내가 하루에 몇 시간을 자는지, 얼마나 잘 자는지에 대해서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그냥 '아 오늘 좀 피곤하네', '꿈 꾸느라 잠을 설쳤네', '주말엔 좀 늦게까지 자야지' 이 정도의 생각만 했었지만, 수면이 측정이 되니 좀 더 수면 관리를 신경 써서 하게 된다. 취침 시각과 기상 시각을 일정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실제 수면 시간이 최소 6시간이 되도록 푹 잘 자기 위해 잠자기 전에 스트레칭을 한다거나 방의 습도를 조절한다. 엄마도 수면 기능을 매우 잘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모녀는 워낙 잘 자서 수면 점수가 보통 80점 이상은 나오는 것 같다. 어제는 수면 점수가 84점이었는데 오늘은 90점을 넘겨보고 싶다!


아, 그리고 나는 괜찮은데 엄마의 경우,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가끔 수면 기록이 잘 되지 않는다. 분명히 갤럭시핏2를 차고 잠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앱에 기록이 되지 않는 것. 분명히 갤럭시핏2에는 기록이 되었는데 그 정보가 스마트폰 앱까지 전달이 안 된 경우이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화면에 자동으로 수면 측정 기록이 뜨는 게 아니라 수동으로 수면을 기록하도록 뜬다. 'xx시부터 xx시까지 취침하셨나요?'와 같은 메시지와 함께 '네'를 누르면 수면 시간이 확정되는 것. 당연히 수면 점수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 경우에 '아니오'를 눌러 수면 기록 자체를 취소하면 갤럭시핏2에 기록된 수면 기록이 옮겨 온다. (정보를 가져오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린다. 즉각 반영되지는 않더라...) 

이런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찾아낸 해결 방법은 수동 기록을 취소하는 것이다. 만약 이렇게 해도 수면 점수가 표시되지 않거나 너무 자주 수면 기록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스마트폰과 갤럭시핏2의 연결을 해제하고 처음부터 다시 동기화해야 하는 것 같다. 

 

아쉬운 부분 : 밴드 오염

 

나는 코랄색 제품을 구매했는데 두 달 가까이 사용하다보니 밴드 부분에 오염이 발생했다. 뭐... 사실 예상했던 부분이다. 밴드가 고무 재질로 되어 있고 색깔이 밝은데 하루 종일 갤럭시핏2을 착용하고 있고 특히 노트북 타이핑을 하거나 할 때 손목 아래쪽의 밴드가 노트북이나 책상과 마찰이 생기면서 때가 생긴다.

밴드 끝 부분이 꼬질꼬질해졌다 ㅠ

문제는 이걸 어떻게 지울 수 있는지 모르겠다. 물에 씻어봤는데 약간은 지워지지만 완벽히 깨끗해지지는 않는다. 이 밴드만을 새 걸로 교체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밴드 색깔은 검정색과 코랄색인데 다른 색깔의 밴드도 출시된다면, 혹은 인기 있는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서 독특한 디자인의 밴드를 만들어서 악세서리로 팔면 잘 팔릴 것 같다. 갤럭시 버즈 케이스도 때가 타면 다른 케이스로 바꾸는 것처럼 이것도 밴드를 교체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만약 때 타는 게 싫으면 처음부터 검정색 밴드를 구매하면 된다. 


밴드가 좀 더러워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운동 기록 기능도 잘 사용하고 있는 기능 중 하나인데 조만간 운동 기록 기능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하나 할 예정이다. 홈트(필라테스, 요가), 골프, 헬스장 운동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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