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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운전면허증 대신 영문운전면허증

코로나로 인해서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내년부터는 해외여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위해서는 비행기표, 비자 등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바로 국제 운전 면허증입니다. 

 

 

 

영문 운전 면허증이란?

국내에서 운전면허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해외에서 운전을 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을 따로 발급받다가 출국 후에 해외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서 번역 공증서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9월부터 30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이 가능해졌습니다. 

 

일반 국제 운전 면허증과의 차이는?

일반 국제면허증의 경우, 유효기간이 1년이었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다시 발급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영문운전면허증은 일반 운전면허증과 갱신 기간이 동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발급을 받아 놓으면 비교적 오랫동안 번거로움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협약을 맺은 30개 나라에서만 인정하기 때문에 여행지 중, 영문 운전면허증을 받아주지 않는 나라가 있다면 국제면허증을 따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영문 운전면허증 사용 가능 국가

  • 아시아 9개국 : 뉴질랜드, 바누아투, 부탄, 브루나이,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쿡아일랜드, 파푸아뉴기니, 호주
  • 아메리카 11개국 : 괌,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바베이도스, 북마리아나연방, 세인트루시아, 캐나다(온타리오 등 12개 주), 코스타리카,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미국(매사추세츠주)
  • 유럽 11개국 :그리스, 덴마크, 리히텐슈타인, 벨기에, 사이프러스(키프로스), 스위스, 아일랜드, 영국, 크로아티아, 터키, 핀란드
  • 중동 1개국 : 오만
  • 아프리카 5개국 : 나미비아, 라이베리아, 르완다, 부룬디, 카메룬

 

영문 운전 면허증 발급 방법은?

영문 운전 면허증 신청하는 곳

영문 운전 면허증은 운전면허 시험장, 경찰서 민원실,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 운전면허 시험장 : 운전 면허증 최초 취득, 재발급, 갱신, 적성검사 시 영문 운전 면허증 신청이 가능하고 당일에 바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 경찰서 민원실 : 면허증 갱신, 재발급, 적성검사 시 신청할 수 있는데 10-15일 정도의 긴 기간이 소요됩니다. 
  •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 : 면허증 갱신, 재발급, 적성검사 시 영문 운전 면허증 신청이 가능하며 본인이 원하는 날짜, 장소에서 수령이 가능합니다. 

 

신청 준비물

  • 운전면허증
  • 여권용 사진
  • 수수료 1만 원
  • 대리인이 대신 발급 신청 시 위임장과 대리인 신분증도 필요

 

아직까지 영문 운전 면허증을 받아 주는 국가가 많지는 않지만 한국인들이 주로 여행을 가는 미국이나 유럽의 주요 관광 국가에서 영문 운전 면허증을 인정해주게 되면 정말 편리하게 해외에서 운전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