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올해 5월쯤 구매해서 반년 조금 넘게 사용했다. 굉장히 비싼 물건이기 때문에 구매하기까지 정말 많이 고민했었다. 혹시나 다이슨 에어랩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내가 다이슨을 산 이유와 반년 사용 후기를 솔직하게 적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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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차]
1.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왜 샀어?
2.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써보니깐 어때?
3.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누구한테 추천해?
1.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왜 샀어?
그냥, 사고 싶어서!가 가장 주된 이유였다. 왜인지 모르게 5월에 날 위한 선물을 주고 싶었고 조금 쓰잘 때기 없이 비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옷, 가방, 주얼리 등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 때에 인스타 광고에 다이슨 에어랩 제품 광고가 자주 떴었고 에어랩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난 머리 손질을 하지 않는다. 머리를 감고 말리는 게 전부라,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를 샀어도 되는데... 그 때 나의 생각은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가 45만원,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가 60만 원으로 가격차이가 15만 원 정도 나네... 흠... 난 주로 드라이기만 쓰기 때문에 드라이기를 사도 충분하지만 드라이기가 45만 원인 건... 너무 비싸네... 어차피 비싼 거 15만 원 더 주고 에어랩을 사서 앞으로 미용실에서 파마를 하지 말고 꾸미고 싶은 날은 에어랩으로 머리를 말아야겠다.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에어랩을 구매했다. ㅋㅋㅋㅋ
2.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써보니깐 어때?
내 예상대로.... 난 드라이기만 주구장창 사용하고 있다. 컬은... 지금까지 한 10번 정도 썼나? 원래도 잘 꾸미지 않는 데다가 올해는 코로나로 여행도 약속도 대폭 줄어들어서 더더욱 꾸밀 일이 없었다.
드라이기 기능은 만족하고 있다. 바람이 윽시 곧게 세게 나오는 느낌이랄까? 두피를 구석구석 말리기에 좋다. 머리카락 손상이 덜하다고 광고를 하던데 그건 사실 잘 모르겠다. 에어랩 구매 후에 따로 펌을 하지 않아서 머릿결이 좀 나아진 건지 에어랩이 좋아서 그런 건지는... 알 수 없다.
나는 동그란 빗처럼 생긴 건 거의 쓰지 않는다. 두어번 써 봤는데 그냥 정돈되면서 머리가 말려지는 느낌? 이외에는 잘 모르겠더라. 평소에도 드라이기로 머리를 마는 사람이라면 정말 편할 것 같다. 동그란 빗 자체에서 바람이 나오니까 빗과 드라이기 두 개를 잡고 드라이 할 필요가 없을 듯.
내가 가장 기대했던 건, 배럴이었다. 손재주가 부족한 나는 원래도 고데기 같은 걸 쓰지 않아서 에어랩 배럴로 쉽고 빠르게 머리 컬을 만들고 싶었었다. 백화점에 가서 한 번 머리에 말아봤는데 생각보다 잘 말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내가 사서 머리를 말려니... 최소한의 연습이 필요했다. 머리카락은 얼만큼 잡아야 하는지(너무 많이 잡으면 말리지 않는다), 뜨거운 바람으로 몇 초 정도를 쐬어야 하는지, 눈에 보이지 않는 뒤통수 쪽은 잘 말린건지... 난 배럴을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아직도 약간은 어색하지만 매일 매일 머리를 마는 사람이라면 금방 익숙해질 것 같다.
3.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누구한테 추천해?
1. 매일 아침 머리 손질에 시간과 노력을 쏟는 사람
몇 번 연습해서 손에 익으면 짧은 시간 안에 머리 손질이 가능해 질 것 같다. 일반 드라이 뿐만 아니라 컬링도! 다만, 머리 숱이 엄청 많고 머리가 긴 사람들의 경우에는 배럴을 사용해서 모든 머리카락을 마는데 꽤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럴 경우에는 롱 배럴을 따로 구입해서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난 머리도 길지 않고 숱도 많지 않아서 기본 배럴로 충분했지만 유투브에 에어랩 후기를 찾아보니 머리가 긴 사람들은 보통 다 롱 배럴을 구입하는 것 같더라...
2. 머릿결 손상을 걱정하는 사람
난 드라이기 기능만 사용해서 이 부분을 잘 느끼진 못했지만 매일 매일 열을 가해 머리를 셋팅하는 사람이라면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로 머릿결 손상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3. 그냥 다이슨이 좋은 사람...
바로 나다... 다이슨 다이슨 하길래 다이슨 제품을 한 번 써 보고 싶었고 가장 만만한 에어랩 컴플리트로 골랐다. 이걸 사고 느낀 건, 다른 다이슨 제품도 사고 싶다는 것... 겨울이 오니까 집에 너무 건조해서 가습기가 사고 싶다... 다이슨 가습기는 66만원, 이번에 새로 나온 공기청정기+가습기는 130만원...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가 60만원인 걸 생각하면... 가습기는 오히려 싸게 느껴지는 매직...☆ 내돈내산 말고 어디서 경품 당첨되고 싶다..!
올해 구매했던 가장 비쌌던 물건 중 하나가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이다... 배럴을 잘 안 쓰길래 당근에 중고로 팔아볼까 하다가... 이미 내 이름으로 정품 등록을 해버려서 중고로 팔기가 어려워졌다. 정품 등록을 한 사람이 A/S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년에는 코로나가 좀 잠잠해져서 여행도 다니고 약속도 잡아서 에어랩을 좀 더 유용하게 쓰는게 나의 목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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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후기 : 드라이기 성능, 배럴로 펌하는 법
사진 출처 :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