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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로운 생활

스트릭 마사지기 사용후기

저는 마사지를 정말 좋아해요. 구부정한 자세 때문인지 항상 어깨가 뭉쳐 있고 혈액순환이 안돼서 종아리가 잘 붓는 몸이라 집근처 마사지샵에 회원권을 끊어 놓고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가서 아로마 마사지를 받고 온답니다. 

 

마사지가 정말 좋기는 한데 사실 비용적으로는 부담스러운게 사실이에요. 자주 시간 내서 가기도 어렵구요. 게다가 작년부터 코로나로 마스크를 낀 상태에서 한시간 동안 엎드려서 마사지를 받는데, 답답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마사지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찾아보다가 스트릭 마사지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스트릭 마사지기

물리치료사가 개발한 스트릭은 미세전류와 미세진동을 활용해서 근육과 근막을 풀어주는 마사지기입니다. 전원을 켜면 진동이 오는데 마사지 하려는 부위에 전용 크림을 바른 후에 문질러 주면 됩니다. 3분에서 5분 정도 문질러 주시면 되고 많이 뭉친 부위는 빨갛게 되거나 심하게 뭉친 부위는 혈관이 터지기도 합니다. 혈관이 터지는 것은 부작용이 아니라 근육이 풀어지는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스트릭 마사지기는 한손에 착 감기게 생겼는데 마사지 부위에 따라 넓은 면과 좁은 면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허벅지나 팔 같은 곳은 면적이 넓은 쪽으로 마사지 하면 되고 발목이나 손목, 귀 뒤 같은 부분은 좁은 쪽으로 마사지 하시면 됩니다. 

사용 후기

장점

사용이 간편합니다. 마사지 크림을 바르고 그냥 문질러 주기만 하면 끝. 시간도 길지 않고 3-5분정도이기 때문에 좋은 것 같습니다. 진동 모드도 3개가 있어서 다른 자극으로 마사지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시간도 꽤 오래가는 편입니다. 한 번 충전헤서 3-4일은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가 간편한 점도 장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골프 라운딩을 갈 때 가지고 가서 라운딩 후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왼쪽 손목과 왼쪽 팔을 마사지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단점

무게가 조금 무거워요. 남자분들의 경우에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시지 않을 수도 있는데, 여자가 들기에는 약간 묵직한 감이 있습니다. 근육을 꼬집어주거나 두드려주는 마사지가 아니라 문질러주는 마사지이기 때문에 '시원하다'라는 느낌을 받기 어려워요. 타이 마사지 등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자극이 너무 약해서 이게 마사지가 되고 있는건지 아닌건지 애매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사용이 너무 간편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기 적합한 마사지기인 것 같습니다. 세븐라이너 다리 마사지기도 구입해서 사용해 봤었는데 매번 마사지기를 꺼내서 콘센트 꼽고 다리 끼우고 하는 과정이 영 귀찮아서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스트릭은 그냥 침대 협탁에 두고 자기 전에 10분씩 문질러주고 있습니다. 

 

지금 와디즈에서 스트릭 미니 펀딩 중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봐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