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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로운 생활

홈케어 기기 오메가라이트 효과와 부작용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홈케어 미용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피부과를 가는 것이 비싸기도 하고 또 번거롭기도 한데 집에서 홈 케어 기기를 사용한다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자주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중에 굉장히 다양한 기계가 나와 있지만 저는 오메가 라이트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피부 관리숍이나 피부과에 가면 관리 후에 빨간 색깔 레이저가 나오는 돔 모양의 기구를 얼굴 위에 씌워주는데요, 그게 바로 오메가라이트입니다.

 

오메가라이트

오메가라이트는 다양한 주파수의 파장을 이용해서 다양한 피부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기 입니다. 일반적으로 오메가라이트에는 4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색깔 4가지로 구분이 되고요. 피부과나 피부 관리 샵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모드는 빨간색 모드로 탄력 모드입니다.

 

오메가라이트 가격

오메가라이트는 1세대와 2세대 그리고 3세대까지 나와 있는데요 시중에서 1세대와 2세대는 신제품으로 구매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미 단종되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는 1세대와 2세대 그리고 3세대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했고, 가장 저렴한 1세대를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정가는 80만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저는 30만 원 정도로 구매를 했습니다. 하루에 두 번, 아침과 저녁에 그날 컨디션에 따라 필요한 모드로 회당 20분 정도 케어를 해주고 있습니다.

 

오메가라이트 장점

오메가라이트의 장점은 굉장히 많습니다. 

첫 번째로 사용이 간편합니다. 대부분의 미용 기기들이 손으로 잡고 얼굴을 문지른다거나 해야 하는데 얘는 그냥 켜서 누워 있으면 됩니다. 피부관리는 매일 꾸준히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사용이 번거로운 기기들은 결국 손이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또한 이 기기는 얼굴에 직접적으로 닿는 관리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예민한 피부, 민감한 피부라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저는 지루성 피부염을 달고 살고 있는 극도로 예민한 피부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다른 기기로 하는 관리들은 좀 겁이 나더라고요. 아무래도 손으로 압력을 가하고 또 피부 표면을 문지르기 때문에 피부 장벽이 무너질 것 같아서 여러 가지 기중에서 가장 자극이 없는 오메가라이트를 구매를 했습니다.

 

 

오메가라이트 단점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무래도 얼굴에 직접적으로 닿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효과 측면에서는 다른 기기들보다 조금 효과가 나타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뭐 필연적으로 자극이 덜한 관리일수록 효과가 나타내는 데까지는 오래 걸리는 것과 같은 이치이죠. 피부과 레이저 시술이 피부 관리보다 더 자극적이지만 즉각적인 것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20분 혹은 30분 동안 이 기기를 쐬게 되는데 눈을 감고 보안경을 끼고 누워 있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20분 동안 너무 심심하다는 것을 단점으로 꼽습니다. 저는 눈을 감고 있을 때 오디오북을 틀어놓거나 유튜브를 틀어놓고 그것을 들으면서 피부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사용상 주의점은, 파란색 빛은 기미를 더 짙게 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미가 있으신 분들은 파란 모드는 최대한 피해 주시고, 파란 모드가 필요할 경우에는 기미가 있는 부위는 가린 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오메가라이트 사용
오메가라이트를 사용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요 대부분은 어떠한 피부 관리 후에 진정 목적으로 마지막 단계에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저는 집에서 딱히 다른 기기를 활용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세수한 후에 앰플을 얼굴에 듬뿍 발라주고 크림 전 단계에서 오메가라이트를 합니다. 20분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그 위에 크림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기기들을 활용을 해서 관리를 하시는 분들은 기기 관리 이후에 쿨링팩을 하고 쿨링팩을 떼어낸 후에 진정 모드로 사용을 하시는 것도 굉장히 좋아 보입니다.

 

잘한 소비일까?
저는 중고로 기기를 30만 원 정도의 구매를 했는데 일주일을 생각을 해보면 최소 10번 정도는 사용을 하는 것 같아요.
주말에는 꼬박꼬박 아침 저녁으로 두 번씩 사용을 해 주고 있고 평일에도 웬만하면 하루에 두 번, 어렵다면 하루에 한 번은 사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뽕을 뽑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메가라이트 때문만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기기 관리를 시작한 이후 피부가 훨씬 편안해졌습니다. 여름 나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과도한 자외선과 썬크림 사용으로 코와 이마가 붉어지고 여드름이 잔뜩 올라왔었는데, 3일 정도 초록색 진정 모드와 파란색 항염 모드를 하고 나서 피부가 많이 나았습니다. 


혹시 오메가라이트 구매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참고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