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애플에서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사전 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애플 제품은 출시될 때마다 화제인데요, 많은 분들이 이번 제품 또한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가격
128GB가 999,000원입니다.
참고로 전작인 11인치 2세대, 혹은 아이패드 프로 4세대(둘이 같은 겁니다)는 공식 가격이 1,029,000원이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프로 11인치 3세대, 혹은 5세대(둘이 같은 겁니다)보다 더 비쌌죠. 사실 11인치 2세대가 103만 원에 출시되었을 때, '매우 싸다'는 것이 중론이었습니다. 성능이 엄청 좋은데도 100만 원 밖에 안 한다, 이거였죠.
하지만 11인치 3세대는 2세대 보다 더더욱 성능이 좋아졌는데도 가격은 내려갔습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프로 중에 가장 저렴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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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펙
M1칩 탑재
맥북 에어에 들어가는 M1칩이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들어갔다는 점이 가장 놀라운 점입니다. 노트북에 들어가는 칩을 태블릿 기기에 넣었다는 것은 아이패드의 성능이 거의 노트북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성능을 대폭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그 어떤 아이패드보다도 저렴하게 출시된 것이 바로 아이패드 프로 11형 3세대(혹은 5세대)입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태블릿은 태블릿만의 용도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태블릿 성능이 좋다 한들 노트북 성능을 따라갈 수가 없었기 때문에 고차원적인 업무를 하려면 노트북을 켜야 했죠. 하지만 노트북은 아이패드에 비해서 휴대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아무리 가볍게 나왔다고 하지만 아이패드 만큼은 아니죠. 그래서 대부분의 애플 사용자들은 아이폰과 더불어 맥북, 그리고 아이패드를 모두 구매해서 용도에 맞게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맥북 에어에 들어가던 M1칩이 들어감으로써 아이패드만으로도 맥북의 기능을 대부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맥북 에어를 구매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100만원이 채 안 되는 아이패드 하나만 구매해서 대부분의 작업이 가능한 것이죠.
일반적으로 애플 제품은 구매후 5년까지는 새것처럼 쓸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나 삼성에 비해서 속도가 느려지거나 배터리가 더 빨리 닳는다거나 하는 것들을 체감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3세대/5세대는 M1칩 사용으로 CPU 성능이 획기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에 5년이 아닌 그 이상, 6년, 7년을 새 것처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감가상각이 그만큼 덜하다는 것이죠. 나중에 중고로 팔더라도 이전 버전보다는 당연히 더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12.9형에는 Liquid Retina XDR(1600니트 피크 밝기)가, 11형에는 Liquid Retina(600 니트 크기 밝기)가 적용됩니다.
카메라
울트라 와이드 전면 카메라, 프로용 카메라, 라이다 스캐너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12.9형과 11형 비교
정말이지 팀쿡이 미친척하고 내 놓은 모델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거의 노트북급 사양으로 아이패드를 만들어서 100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파는 것이니까요. 애플 제품은 뭘 사든 오래 쓸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중고로 되팔때도 감가 상각이 심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번 아이패드 프로 11형 3세대도 없어서 못사는 모델이 될 것 같네요.
긴 포스팅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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