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오랫동안 어니스트펀드에서 P2P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에 정착하기까지 다른 P2P 플랫폼도 사용해 보았지만, 여러모로 어니스트펀드가 가장 믿음직해서 지금은 어니스트펀드에만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어니스트펀드가 온투업(온라인 투자연계 금융업) 등록 접수를 완료했다고 합니다.
상환 지연
P2P 투자란 은행 등 금융기관을 끼지 않고 peer to peer로 진행하는 투자로 어니스트펀드는 중개 플랫폼의 역할을 하며 수수료를 수취합니다. 건설자금과 법인신용 상품이 주를 이루고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개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이죠.
담보물이 있는 건설자금과 비교적 신용도가 높은 SCF 상품에만 투자를 진행하기는 하지만 가끔가다 상환지연, 더 나아가서는 연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얼마 전에 단기상환지연 안내문을 받았는데요, 코로나 등의 이슈로 만기를 2개월 연장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상환지연이 악화되면 연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불안하기도 한데요, 이전에도 두어번 상환지연 안내를 받았었고 다행히 별 문제 없이 투자금을 돌려 받았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어니스트펀드를 믿고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연체와 원금 손실
연체와 원금 손실 사건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다행히 저는 지난 3년간 한 번도 오랜 기간 연체가 되거나 원금 손실이 난 적은 없습니다.
온투업 등록접수
기쁘게도 어니스트펀드가 온투업 등록접수를 완료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온투업 자격 취득을 위한 서류 접수를 마무리 한 것인데요, 사실상 이 단계까지가 까다로운 것이라 별 문제 없이 무난하게 온투업 자격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2개월 내에는 자격 취득이 완료될 것이고 아무리 늦더라도 8월 안에는 절차가 마무리 된다고 합니다.
온투업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투자한도가 높아지고 세율이 낮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는 일반 투자자가 총 1천만원 밖에 투자를 못하지만 최대 3천만원까지 투자한도가 늘어납니다. 그리고 현재는 수익의 25%를 세금으로 내기 때문에 세후 수익률이 세전 수익률에 비해서 매우 낮은 편인데, 세율도 15.4%로 낮아진다고 하니 투자자로서 정말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