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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우주 사업 회사 1탄 : 영국의 억만장자 리차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 당연히 ARKX에 포함되겠지?

최근 우주 산업 관련 주식들의 주가가 엄청 오르고 있다. 첫 번째 이유는 멀다고만 생각했던 우주 여행이 좀더 가까운 미래가 되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ARK 인베스트가 우주 사업 ETF인 ARKX를 선보이기로 했기 때문. 캐시우드를 필두로 한 ARK 인베스트의 ETF는 구성 종목과 보유 비중이 수시로 바뀌는 Active ETF로 2020년에 우수한 성적을 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ARKX ETF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지금은 비상장 주식인데, ARKX가 스페이스X를 포함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도 일고 있다. (ETF에 비상장주식을 포함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최근 100개가 넘는 소형 위성을 궤도에 쏘아올린 데 성공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모빌리티]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우주 승차 공유 서비스 쌉가능! ARK 인베스트의 우주 ETF ARKX에 포함될 가능성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우주 승차 공유 서비스 쌉가능! ARK 인베스트의 우주 ETF ARKX에 포함될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00개가 넘는 위성을 한꺼번에 쏘아 올렸다. 1월 24일 스페이스X는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공군 기지에서 팰컨9 로켓으로 소형 위성 143개를 500km 궤도에 올려 놓는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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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내용 추가

아크 인베스트의 우주항공 ETF가 출시되어 3/30부터 ARKX라는 티커로 매매가 가능해졌다. 우주항공 ETF에 포함된 상위 10개 종목은 아래 포스팅에서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아크인베스트 우주항공 ETF 출시

 

아크인베스트 우주항공 ETF 출시

올해초부터 아크인베스트의 캐시우드가 우주항공 ETF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야기해왔고 우주항공 관련 기업의 주가가 상승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3/29) 캐시 우드가 드디어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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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받는 우주 사업 회사 중 하나는 바로 버진 갤럭틱이다. 일반인들에게(아마도 엄청 부자겠지만) 우주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들어 주가가 엄청 올랐다. ARKX ETF 출시 발표 이후에 더더욱 많이 올랐다. 만약 버진 갤럭틱이 ARKX에 포함된다면 당연히 주가가 추가로 오를 것이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이 미리 주식을 담고 있는 것!

최근 6개월 간 주가


버진 갤럭틱의 비전은 다음과 같다. 아름답지만 연약한 지구에서 우리가 마주치는 많은 어려움들에 대한 답이 우주에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우주로 보냄으로써 과학을 진보시킴과 동시에 우리는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버진 갤럭틱은 우주항공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우주선과 로켓 모터, 모선으로 이루어진다. 우주선을 땅에서 바로 쏘아올리는 다른 회사들과는 다르게 모선이 우주선을 싣고 높이 올라간 후에 우주선이 발사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15년간 사업을 영위하며 쌓아온 경제적 해자가 버진 갤럭틱의 가장 큰 강점이다. 

이렇게 모체가 우주선을 싣고 간다


버진 갤럭틱은 1년에 400회의 우주 비행을 통해 수천명의 사람을 우주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의 스페이스포트 당 연간 10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로는 1.2조원에 가까운 돈이다. 


2020년 11월에 처음으로 우주 비행에 성공했고 올해 1분기에는 창립자인 리차드 브랜슨이 탑승한 상태로 테스트 비행이 진행된다. 창립자가 테스트 비행에 직접 참여한다는 것은 그만큼 안전에 자신이 있다는 것. 만약 이 비행이 성공한다면 주가는 정말 훨훨 날아갈 것이다. 


아직까지 민간인을 태운 우주 여행 서비스는 하고 있지 않지만 이미 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티켓을 구매했다. 리차드 브랜슨의 테스트 비행 이후에 다시 티켓 판매가 시작될텐데, 아마 그 때는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비싼 비용을 주고 티켓을 구매하지 않을까...


당연히 아직까지 정상적인 매출은 발생하고 있지 않다. 티켓 구매자들에게 받은 예약금은 발생주의 원칙에 따라 아직 매출로 잡을 수 없고 부채로 기록해 두었다가 실제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매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매출은 제로이고 매 분기 적자폭이 커져만 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버진 갤럭틱에의 투자가 별로 망설여 지지 않는 이유는 버진 갤럭틱의 현금 보유량 때문. 버진 갤럭틱은 2020년도 3분기 기준으로 7억 40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 개발에 투자할 돈이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는 것. 한화로 환산하면 8000억원 수준이다. 

 

 

 


내가 돈 많은 부자라면 버진 갤럭틱의 우주 여행 서비스를 이용할까? 아무나 하지 못하는 경험을 한다는 점에서는 매력적이지만... 잘 모르겠다. 우주에 다녀오는게 해외 여행을 하는 그런 기분이려나? 난 해외 여행을 매우 좋아하는데 그럼 우주 여행도 좋아하려나? 확실한 건 거금을 내고 우주 여행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600명을 훌쩍 넘는다는 것... 지금은 티켓 판매가 중지되어서 그렇지 티켓 판매를 계속 했다면 티켓은 계속 팔려 나갔을 것 같다. 

 

자료출처 : 버진갤럭틱 IR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