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 알츠하이머 멕시코 임상 첫 투여 완료! (2/1)

NK 세포를 활용한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엔케이맥스에서 알츠하이머(쉽게 말해서 치매) 임상 첫 투여를 완료했다. 

아니, 항암제 만드는 회사라면서 치매 약은 왜 만들어?하는 의문이 들어서 조금 더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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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엔케이맥스라는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 내용과 기술에 대한 것은 이전에 분석해 놓은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엔케이맥스 : SuperNK(NK세포를 활용한 항암제), NK Vue Kit, NK365, 임상 결과는..?

엔케이맥스 : SuperNK(NK세포를 활용한 항암제), NK Vue Kit, NK365, 임상 결과는..?

 

2/1(월) 알츠하이머 임상 첫 투여 완료!

 

이번 임상은 작년 8월에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 투여는 멕시코에서 진행되었다. 차차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총 2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네 그룹(코호트1~4)으로 니뉜다. 각 그룹은 각기 다른 용량만큼의 SNK01를 투약 받는데, 오늘 투약을 받은 환자는 코호트1에 해당하는 3명으로 SNK01 10억개를 3주 간격으로 4회 투여 받게 된다. 

엔케이맥스의 박상우 CEO는 코멘트는 다음과 같다.

“엔케이맥스는 계획한 대로 임상을 진행 중이며, 연내에 임상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는 항암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임상까지 좋은 결과를 전달드릴 것”

“작년까지는 임상을 진행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을 논의하는 사업의 확장기였다면 2021년부터는 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는 수확기가 될 것”

 

NK세포가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될 수 있나?

 

알츠하이머는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단백질이 증가하면서 시냅스를 차단해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려면 1)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단백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거나, 2) 이미 생긴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단백질을 없앰으로써 가능하다. 

사실 이런 역할을 하는 세포는 이미 우리 뇌에 존재하는데, 이것이 바로 신경 교세포. 신경 교세포는 신경 세포의 영양을 공급하고 염증을 제거하는 등의 역할을 통해 신경세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신경 교세포는 세 가지로 분류가 되고 그 중 미세아교세포가 알츠하이머 치료와 깊은 관련이 있다. 

미세아교세포는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아밀로이드베타를 찾아내면 이것을 제거하는 순기능을 하는데, 미세아교세포가 아밀로이드베타에 만성으로 노출이 되면, 아밀로이드베타에 반응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알츠하이머가 급속도로 진행이 되는 것. 

그런데 2019년 6월 서울대 연구팀이 이렇게 무력화된 미세아교세포에 감마인터페론이라는 물질을 공급하면 미세아교세포가 다시 아밀로이드베타를 제거하는 순기능을 하게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 감마인터페론은 NK세포에서 분비가 되는데 엔케이맥스는 이에 착안하여 자사의 SuperNK 제품을 알츠하이머 치료에 사용하기로 했고 오늘 임상에 들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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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결과가 나와 봐야 실제로 엔케이맥스의 SuperNK가 치매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있겠지만, 일단 이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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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 엔케이맥스 : 진행중인 임상 (비소세포폐암, 머크/화이자 공동임상, 알츠하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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