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 3상 수용가능(FDA), 자가면역질환 항체 신약 HL161 임상 중단(이뮤노반트), 자사주 처분

한올바이오파마 :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 3상 수용가능(FDA), 자가면역질환 항체 신약 HL161 임상 중단(이뮤노반트), 자사주 처분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의 주요 종속회사이다. 주요 사업은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이다. 신약개발의 경우 자가면역질환, 안구질환, 항암 치료제에 집중하고 있다.

[경제적 자유] - 대웅제약 기업 및 최근 이슈 분석 : 메디톡스 소송, 호이스타정, 아피셀테라퓨틱스, 한올바이오파마

대웅제약 기업 및 최근 이슈 분석 : 메디톡스 소송, 호이스타정, 아피셀테라퓨틱스, 한올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파이프라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

 

파이프라인 현황을 보면 안구건조와 관련된 HL036의 경우 3상이 이미 시작되어 2020년 상반기에 임상 3-1상이 완료되었다. 일단 HL036의 후속 임상 3상 계획에 대해 FDA로부터 수용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올해 하반기에 임상 3-2상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고로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의 수분이 과도하게 증발하여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자극감, 이물감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전세계 4천만명 이상이 안구 건조증을 갖고 있을 정도로 굉장히 흔한 질병이다. 사실 나만 해도 라식 수술 이후로 안구 건조증이 생겨서 겨울마다 특히 고생중이다. 2024년에 안구 건조증 관련 시장 규모는 6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자가면역질환 항체 신약 HL161

 

2021년 올해 주목해야 할 것은 HL161이다. HL161은 자가면역질환* 항체 신약으로 1) MG-중증근무력증, 2) TED-갑상선 안병증 3) WAIHA-온난항체 용혈성빈혈 4)NMO-시신경척수염 5) 혈소판 감소증에 대한 임상 2상 중에 있었다. 

참고로 자가면역질환은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해주는 항체와 면역세포가 자기 자신의 몸을 공격함으로써 발생하는 병이며 100가지 질병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그러나 2월 초에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가 HL161의 TED 임상 2b상과 WAIHA 임상 2a상을 자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발표해서 이슈가 되었다. 이날 이뮤노반트 주가는 42%나 하락했고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도 20% 넘게 빠졌다. 이뮤노반트가 임상을 자발적으로 중단 한 이유는 HL161을 투약 받은 환자들의 총 콜레스테롤과 LDL 수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단은 임상이 중단 되기는 했지만 HL161 개발은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행히 HL161의 ITP와 MG 임상 2상에서는 LDL 수치 상승이 관찰되지 않았다. MG 임상 3상 개시, 그리고 중단된 WAIHA 임상 2a상 재개 시점은 아직 불명확하다. 

 

기타

 

HL186과 HL187의 경우 물질 탐색 단계에 있으며, 포도막염 치료제인 HL189의 경우 전임상 단계에 있다. 

 

 

자사주 처분

 

그리고 2/8에 한올바이오파마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라 자사주 6880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가격은 14400원으로 총 99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