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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로운 생활

바디프로필 닭가슴살 추천 (별 다섯개 굽네몰, 허닭은 별로...)

바디프로필 닭가슴살 추천 (별 다섯개 굽네몰, 허닭은 별로...)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닭가슴살을 먹었다... 아마 그때 내 뱃속으로 들어온 닭이 못해도 백마리는 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가장 좋은 닭가슴살은 생 닭가슴살을 사서 삶거나 구워 먹는 것이다. 자극적인 조미료를 최소화하고 필요한 만큼의 간만 해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건강한 방법이다. 

하지만 생닭가슴살 사서 요리해 먹는 것은 정말이지 귀찮은 일이다. 회사다니랴 운동하랴 바빠죽겠는데 언제 닭을 삶아서 챙겨 다니면서 먹나... 그리고 무엇보다 그렇게 요리한 닭은 질릴 수밖에 없다. 따로 양념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안 그래도 텁텁하고 밍밍한데... 그걸 매일매일 먹는 건 정말 고역이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그냥 냉동 닭가슴살을 다양하게 구입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인터넷에 "닭가슴살"을 검색하면 정말 많은 브랜드의 닭가슴살이 뜬다. 이름도 좀 비슷비슷하게 대부분이 xx닭...인데 ㅋㅋㅋㅋ 작년에 바프를 준비하면서, 그리고 그 이후로도 단백질 보충용으로 꾸준히 닭가슴살을 먹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내 맘에 쏙 들었던 닭가슴살을 소개하겠다. 물론 난 굽네몰과 아무 관계도 없는 소비자이다. 그냥 먹어보니 좋아서...ㅎㅎ

 

믿고 먹는 굽네몰

굽네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굽네몰에 있는 닭가슴살도 좋아할 확률이 높다. 왜냐면 내가 그랬으니까. 

가격이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다. 몇 개를 사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아마 더 싸게 닭가슴살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몰도 있겠지만, 난 그냥 굽네 브랜드를 믿고 먹어보니 맛있어서 주로 여기서 주문한다. 다른 닭가슴살 브랜드에서 획기적인 상품을 내놓으면 주문해볼 의향은 있다!

 

가장 기본적인 닭가슴살 슬라이스는 "소스가 맛있는 닭"

아무래도 닭가슴살이 텁텁하기 때문에 소스와 함께 먹어야 맛있는데, 4가지 종류의 소스가 있다. 화이트머쉬룸, 레드크림커리, 스파이시커리, 데미갈릭 페퍼. 나는 화이트머쉬룸이 가장 맛있었다. 

 

어디에서든 간편히 먹을 수 있는 "닭가슴살 볼"

나는 회사에도 닭가슴살을 들고 가서 간식 혹은 운동 가기 전에 저녁으로 먹었었는데, 회사 키친에 전자렌지가 있기는 하지만 닭가슴살을 돌려서 접시에 올려서 잘라 먹기란 쉽지 않다. 이 때 요긴한게 바로 닭가슴살 볼이다. 작은 큐브모양으로 조각이 나 있기 때문에 전자렌지에 돌려서 그냥 하나씩 집어 먹으면 된다. 혹은 샐러드를 사다가 단백질 보충을 위해 샐러드 위에 올려 먹어도 좋구! 난 특히 깻잎맛이 맛있었다. 

 

 

 

맥주가 생각나는 "소시지"

나는 원래도 소시지를 디게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닭가슴살 소시지도 진짜 맛있게 잘 먹고 있다. 맥주가 생각나서 요즘은 사실 맥주 안주로도 종종 먹고 있는데 바프 준비할 땐... 맥주 없이 식사로 먹었다. 나는 특히나 청양고추맛을 좋아한다. 청양고추의 알싸한 맛이 소시지의 기름진 맛을 잘 잡아준다. 케찹은... 하인즈 케찹이 진리...

 

닭이 질렸을 땐 "만두" 추천!

 

아무리 양념된 닭이라고 해도 계속 닭을 먹다보면 닭태기가 온다. 너무너무너무 질려서 닭맛이 안 나는 음식을 먹고 싶은 시점이 오는데 그 때 요긴한게 바로 만두이다. 특히 김치만두 진짜 존맛탱이다. 그리고 절대 닭가슴살 맛이 나지 않는다. 일반 만두처럼 돼지고기로 만든 맛이 난다. 그래서 닭 맛이 질렸을 때 종종 먹었다. 만두피가 밀가루일까봐 걱정할 수도 있는데 만두피는 메밀이어서 쫀득쫀득하고 살도 찌지 않는다. 진짜 굽네몰에서 내 최애 메뉴 중 하나이다. 

 

아무래도 너무너무 밥이 땡기면 약간 치팅의 개념으로 "치밥"

 

한국인이기 때문에 밥, 밥알이 땡기는 시점이 오는데 그 때 나는 치밥을 먹었다. 닭가슴살이 들어간 볶음밥인데 열량은 꽤 높으니까 주의! 갈비천왕은 내 기준 좀 별로였고 김치볶음밥이 젤 맛있었다. 매운 걸 좋아하는 내 친구는 볼케이노 치밥을 가장 좋아하더라. 이건 다이어트 중이거나 바디프로필 준비중이라면 사실 자주 먹기는 어렵다. 

 

허닭은 좀... 맛이 없었다...

허닭도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일단 너무 질기다. 이게 고무인지 음식인지.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질겅질겅 씹어야했는데... 너무 턱이 아팠다. 그마나 따뜻할 때는 좀 괜찮은데 식어버리면... 후, 그 이후로 절대 허닭을 시켜먹지 않는다. 단백질 함량이나 가격 면에서 아주 별로였던 것은 아니지만, 음식이기에 맛도 매우 중요한 선택 요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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