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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로운 생활

갤럭시 워치4 스마트 캐디앱 유료 결제 후 사용 후기

저는 갤럭시 워치 4 골프 버전이 아닌 일반 버전을 구입한 후 유료로 스마트 캐디 앱을 결제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유료 앱이다 보니 결제를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후기 알려드립니다. 

 

스마트캐디 골프앱 설치 관련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갤럭시워치4 골프에디션 대신 스마트캐디 골프앱 설치

 

갤럭시워치4 골프에디션 대신 스마트캐디 골프앱 설치

요즘 많은 분들이 골프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갤럭시워치4 골프에디션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9월 중순에 골프에디션이 출시되고 나서 저는 물건을 구하지 못해서 그냥 일반 갤럭

gangx2libre.tistory.com

 

일단 5000원으로 한 달 결제 후 3번의 라운딩에서 사용을 해 보았습니다. 일죽썬밸리 cc, 화성 gc, 레이크사이드 cc 이렇게 3군데 구장에서 사용해 보았는데요, 

 

스마트 캐디앱 사용 후기

1. 거리 측정 기능은 매우 편리하다

GPS에 기반해서 핀까지 거리를 알려주는 기능은 매우 유용했습니다. 세 번의 라운딩 모두 캐디님이 계셔서 거리를 불러 주시기는 했지만 치기 전에 한 번 더 거리를 확인할 수도 있었고 저 혼자 저 멀리 공을 치러 갔을 때도 거리를 볼 수 있어서 유용했어요. 

 

2. 스코어 입력 기능은 불편하다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스코어 입력 기능은 불편했어요. 오류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예를 들어 파4에서 투온해서 쓰리펏을 한 경우 보기가 되는데 입력을 할 때는 스트로크 2번 퍼팅 3번으로 입력이 안되구요, 스트로크 4번 퍼팅 1번으로만 입력이 되더라구요. 저만 이런 건가요.. ? 세 번의 라운딩 모두에서 그랬습니다. 

 

3. 작은 골프장의 경우 홀 인식이 안된다

화성 gc의 경우 9홀을 두 번 도는 작은 골프장이었는데요, 1홀과 6홀의 위치가 가까워 1홀에서 1홀로 인식을 하지 못하고 6홀이 뜨더라구요. 3홀이 지나서야 겨우 GPS가 제대로 인식되었습니다. 아마 구장이 작으면 이런 오류가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정규 18홀에서는 다 괜찮았어요. 

 

4. 어느 순간 작동이 멈춘다. 

9홀을 마치면 그늘집에 들르게 되는데요, 그늘집에서 음식을 먹은 후 10홀을 시작할 때 다시 라운드를 시작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인지 13홀 14홀 정도 되면 작동이 멈추더라구요. GPS 기반해서 거리는 계속 바뀌는데 홀이 13홀이나 14홀에서 넘어가질 않아서 핀까지 거리도 13홀/14홀 핀까지 거리 기준으로 바껴 버리구요... 그래서 후반에 다섯홀 정도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결론 : 한달에 5000원을 낼 정도의 가치는 충분히 있으나 여러가지 기능 중 제대로 작동하는 기능은 한정적이다. 

도움이 안 된 것은 아니지만 자잘하게 오류가 많아서 매우 유용하게 쓰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스코어 기록 기능이나 내 비거리 인식 기능 등은 거의 못 썼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월 5000원이면 커피 한 잔 값이므로 봄이나 가을에 라운딩이 많이 몰려 있는 달에는 두세달 정도 결제하시는 것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