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에서 이번주 월요일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식약처 조건부 허가 획득'이라는 보도자료를 냈다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다시 '조건부 허가가 아니라 모델명 추가를 허가 받은 것'이라는 번복 자료를 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자가검사키트로 조건부 허가를 받은 곳은 딱 두군데, 휴마시스와 에[스디바이오센서 뿐입니다. 그런데 셀트리온이 '조건부 허가 획득'이라는 보도자료를 냈을 때, 사람들은 아, 셀트리온도 자가검사키트를 만들었구나 하고 생각했었을 테지요.
하지만 오후 5시에,
'기존 휴마시스 허가에 '디아트러스트 홈테스트'라는 모델명을 추가해 국내 판매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보도를 정정했습니다.
단순 실수였을까요..?
단순 실수라기에는 보도를 낸 날이 공매도가 시작하는 5월 3일 이었다는 점,
보도 자료를 주식 장 시작 시간인 오전 9시에 내고 정정 자료를 주식 장 마감 이후인 5시에 냈다는 점,
을 고려하면.. 주가 방어를 위한 것이 아니었나, 살짝 의심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