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과 급속도로 증가하는 코로나 확진자로 인해 위드코로나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시행하던 1단계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건데요, 이에 더해 4주간 특별 장역 대책도 함께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4주간 특별 방역 대책 시행
연말과 크리스마스가 속해있는 4주 동안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합니다. 12월 26일까지 특별 방역 대책이 시행되는데요,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추가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1. 병원 치료 대신 재택 치료를 기본으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코로나 확진자들은 일단은 집에서 치료하게 됩니다. 급증하는 중증환자로 인해 코로나 병상이 부족하기도 하고 이렇게 코로나가 계속된다면 병상과 의료진이라는 자원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병원 치료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2. 사적 모임 규모 축소 논의 중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에서 늘어난 사적 모임 규모를 다시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합니다. 위드코로나가 시작되자마자 엄청난 회식이 시작되더라구요...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보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확진이 되면 관리의료기관과 연결되어 모니터링을 받고 재택치료 키트를 수령하여 재택 치료를 하게 됩니다.
3. 부스터샷 접종 촉구
현재는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여러 가지 제한에서 열외가 될 수 있었는데요,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6개월로 설정함으로써 3차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즉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6개월이 지나면 재접종을 해야 여러 가지 시설을 제한 없이 비교적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것이죠.
참고
18세 - 49세 부스터샷 추가 접종은 12월 2일 목요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해 12월 4일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4. 수도권 전면 등교 수업
대면 수업은 유지한다고 합니다. 너무 오랜 기간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을 했었는데, 학생들은 위드코로나 1단계 연장과 무관하게 대면 수업을 유지한다고 하네요.
5.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
아마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는 일일테지요. 출입국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바이러스가 한국에 들어오는 것 자체를 차단해야 합니다. 일본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일본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국경을 닫았습니다. 한국인을 포함하여 그 누구도 일본으로 들어올 수 없게 된 것이죠. 물론 일본인 배우자나 외교관과 같은 예외도 있지만, 우리 같은 일반인은 당분간 일본에 들어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조치를 초기에 시행함으로써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최대한 늦추고자 하는 것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