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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로운 생활

향이 오래 남는 섬유 유연제, 스너글 사용 후기

향이 오래 남는 섬유 유연제, 스너글 사용 후기

고등학생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서 살아서 그때부터 혼자 빨래를 했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섬유유연제는 항상 다우니 섬유유연제를 썼었다. 흠... 아마도 엄마가 다우니 섬유유연제를 쓰셨기 때문인 것 같다. 마트에 가면 섬유유연제 종류가 엄청 많았지만 뭐가 뭔지 모르겠고 그냥 엄마가 쓰는 거 쓰는 게 무난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17살 때부터 다우니 섬유유연제만 사용했다. 

 


이번에 지인에게서 스너글 섬유유연제 샘플을 받아 사용해 보았다. 스너글이라... 처음 듣는 이름이었길래 검색을 해보니 유니레버에서 만드는 섬유유연제라고 한다. 귀여운 곰돌이가 트레이드 마크. 샘플을 받으면서 귀여운 곰돌이 인형도 받았다. ㅎㅎ 꽤나 귀엽다 ㅋㅋㅋ

곰돌이 인형도 같이 받았다 ㅎㅎ

과연... 스너글은 어떤 제품일까, 궁금해하며 수건 빨래를 해 보았다. 오... 대박... 향이 정말 진하게 났다. 다우니도 향이 좋은 편이긴 한데 향이 '진한' 느낌은 들지 않았었는데 이건 정말 향이 진했다. 내가 사용해 본 샘플은 총 3가지 향이었다. 

이렇게 3가지 제품을 사용해 보았다

 

파란색 제품이 허거블 코튼(Huggable cotton)향.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향이다. 원래 코튼 향을 좋아하기도 하고 정말 허거블 한, 안고 싶은 포근한 향이었다. 진한 핑크색 제품이 블루밍 부케(Blooming bouquet) 향. 이건 달콤한 향이었다. 나는 사실 향수도 그렇고 단 향을 선호하지는 않아서... 나쁘지 않았지만 내 원픽은 아니었다. 달달한 향이 진하고 오래간다. 초록색 제품이 스파클링 시트러스(Sparkling citrus) 향. 이 향은 상큼하고 톡톡 튀는 향이었다. 겨울보다는 여름에 좀 더 적합한 향이었다. 시원하고 상큼한 느낌이 꽤나 신선했다. 섬유유연제는 항상 코튼 향이나 플로럴 향인 것만 사용했었는데 '이렇게 상콤한 향도 나쁘지 않구나'하고 생각했다. 

요즘 모든 섬유유연제가 그렇듯이 이 스너글 섬유유연제도 초고농축 섬유유연제이다. 1회에 20ml 정도만 사용하면 된다고 적혀 있는데 난 언제나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내 기분껏 넣어서 내가 많이 넣는 건지 적게 넣는 건진 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는 제품이고 향이 오래간다는 것, 그리고 피부 자극 시험을 완료했다는 것을 제품 외관에 적어 놓았다. 뭐.. 딱히 특이점은 없는 것 같다. 

 


스너글에 대한 나의 총평은... 향이 좋고 향이 오래가는 섬유유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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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니보다 향이 더 진하고 훨씬 오래간다! 나는 뭐니 뭐니 해도 향이 젤 중요해, 나는 세탁 후 향기가 젤 중요해, 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초이스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