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IPO 예정인 회사들을 정리했었는데요, 제가 놓쳤던 기업 중 흥미로워 보이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맥스트 인데요, 2010년에 설립해서 10년동안 증강현실 기술만을 집중하여 연구/개발해 온 AR 전문 회사입니다.
맥스트
맥스트는 최근 정부가 주도한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되면서 메타버스 관련 회사로 급부상하기도 했는데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증강현실 앱을 만들 수 있는 제작 프로그램을 50개국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원천 기술을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산업용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년 간 AR을 연구하기도 했고 몇 년 전부터는 AR 기술에 AI 기술까지 결합해서 현대차,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맥스트의 IPO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 하나인데, 2019년 9월에 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맥스트 지분을 취득했습니다. 맥스트가 상장하게 되면 지분 절반은 1개월 만에 락업이 해제되지만 나머지 절반은 6개월 간 보유하게 됩니다. 특히 일부 지분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의무 보유 기간을 1개월에서 6개월로 늘려 잡았다고 합니다. 상장 이후 맥스트 주가 흐름에 대해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됩니다.
맥스트 사업손익
2017년 | 매출액 6억 | 영업손실 12억 |
2018년 | 매출엑 12억 | 영업손실 11억 |
2019년 | 매출액 12억 | 영업손실 17억 |
2020년 | 매출엑 19억 | 영업손실 21억 |
맥스트 관련주
아무래도 코스닥에 IPO하는 기업에 선뜻 투자하기란 쉽지 않죠. 공모주 청약도 마찬가지이구요. 모두가 기대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만 해도 따상을 찍지 못하고 지금까지도 횡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맥스트가 아무리 괜찮은 기업이라고 하더라고 상장 직후에 맥스트에 투자하기보다는 관련주를 살펴 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맥스트 관련준에는 현대차, 만도, YG PLUS, 유안타증권 정도가 있습니다.
맥스트 IPO
- 6월 21~22일 수요예측
- 6월 28~29일 일반청약
- 7월 중 상장
- 총 공모주식수 : 100만주
-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 : 13,000~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