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비율 높은 주식 TOP 18, 국내 공매도 금지/재개는 언제?
공매도는 언제나 핫한 이슈였지만 올해는 게임스톱 사태로 인해서 더더욱 핫해졌다. 공매도 비율이 높은 주식들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것을 가슴 졸이며 보면서, 혹시나 내가 투자하고 있는 주식이 공매도 비율이 높지는 않은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포스팅의 목차
1. 공매도란?
2. 공매도의 장단점
3. 국내 공매도 금지/재개
4. 공매도 재개의 영향
5. 개인 공매도 시작
1. 공매도란?
본인이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파는 것. 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주식을 빌려서 팔고, 주가 하락 후 그 주식을 싼 가격에 사서 갚음으로써 이득을 취하는 것.
예를 들어 A 주식이 현재 30만원인데,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면, 일단 A 주식을 30만원에 판다. 그리고 주가가 25만원으로 떨어지는 그제서야 그 주식을 사서 빌렸던 주식을 갚음으로써 5만원의 차익을 챙길 수 있다.
2. 공매도의 장단점
과열된 주식을 찾아내서 제가격을 찾게 하는 가격 조정 기능이 있다. 누가 봐도 너무 비싼 주식이라면 주가를 기업 가치 수준으로 낮출 필요가 있는데 공매도가 자연스럽게 이런 역할을 담당하는 것.
하지만 현재 한국 주식 시장에서는 공매도가 개인에게 불리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공매도가 가능하지만 개인은 제한적으로만 가능하기 때문. 공매도가 없는 주식을 '빌려서' 파는 개념인데 일반 개인들에게 주식을 잘 빌려주지 않는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아닌 개개인들도 주식 공매도가 가능하다. 결국은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모두가 제한 없이 공매도를 할 수 있도록 되지 않을까?
3. 국내 공매도 금지/재개
국내에서 공매도는 2020년 3월부터 일시적으로 금지된 상태. 코로나로 인해 주식시장이 코스피지수 2000 아래로 폭락했는데 공매도가 이를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 최초 6개월로 예정되어 있었던 공매도 금지 기간은 6개월 더 연장되었다.
공매도가 재개되면 작년 한 해 주식시장에서 큰 돈을 벌었던 개미투자자들에게 악영향이 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위에서 언급했듯이 개인은 공매도가 불가능하므로) 2021년 3월 15일까지 1년간 금지되었던 공매도가 5월 2일까지 연장되었다.
5월 3일부터는 공매도가 재개되지만 코스피 200 종목과 코스닥 150 종목에 한해서만 공매도가 가능하게 된다. 제한적으로 공매도를 허용한다고는 하나 코스피 200 종목과 코스닥 150 종목이 우리나라 전체 증시의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이 투자하는 거의 대부분의 주식 종목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다.
참고로 나머지 종목은 별도의 기한 없이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4. 공매도 재개의 영향
흠... 5월 3일에 공매도가 재개되면 나같은 개미 투자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과 이전의 통계를 살펴보면 장기적으로는 공매도의 순기능이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시장 상승 흐름에 큰 타격은 없다고 한다.
5. 개인 공매도 시작
이전까지는 한국에서 개인들은 공매도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한국 주식 시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비유되었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개인 공매도가 허용되게 되었다.
역사상 거의 처음으로 개인이 공매도를 하는 것이다 보니 초기 투자 한도가 설정되었다.
- 신규 투자자 >> 3000만원 한도
- 거래횟수 5회 이상이면서 누적차입규모 5000만원 이상 >> 7000만원 한도
- 전문투자자 >> 한도 없음
공매도를 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는 금융투자협회의 사전교육과 한국 거래소의 모의 거래를 미리 이수해야 한다. 그리고 본인이 사용하는 증권사 앱에서 '신용대주약정'을 체결해야 하며 담보비율을 지키지 못할 경우 반대매매로 강제 청산이 된다는 점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개인이 공매도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사전 교육과 모의 투자 교육을 이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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