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는 자동차세, 그리고 유류비와 함께 자동차 유지비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비용입니다. 국내법상 자동차 보험을 드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 때문에 피해갈 수가 없는 비용이죠. 자동차 보험료는 자동차의 종류, 운전자의 나이, 사고 이력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나이대에 따라 보험료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20대의 자동차 보험료가 비싼 이유
사고율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젊을 수록 운전 경력이 짧을 수밖에 없고 위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20대의 사고 빈도가 높습니다. 특히나 젊은 남성이 처음으로 차를 사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는 100만원이 훌쩍 넘게 됩니다.
20대가 보험료를 아끼는 방법
보험료를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다면 운전 경력을 인정 받으면 됩니다. 군대에서 운전병으로 근무를 했다거나, 관공서나 법인체에서 운전직으로 일했다거나, 해외에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해서 자동차 운전을 일정 기간 했다거나, 부모님이나 배우자 등 가족의 자동차 보험에 추가로 가입되어 있다면 운전 경력을 인정 받을 수 있고 조금이나마 보험료를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처음으로 차를 몰게 된다면 첫 1년 동안 무사고 운전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초 1년 간 사고를 내지 않으면 다음해에 보험료가 확 줄어들게 됩니다. 사실 운전 첫 해에 사고를 내지 않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조심 조심 운전해서 안전도 지키고 보험료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 보험사에서 보험료 견적을 받아 보는 것도 필수입니다. 같은 운전자라고 하더라도 보험 회사마다 보험료 책정 정책이 조금씩 달라 보험료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여러 군데서 견적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쉽게 견적을 낼 수 있습니다.
30대에 보험료가 저렴한 이유
20대에 보험료가 가장 비싼 것과는 정 반대로 30대가 되면 보험료가 가장 적어집니다. 특히 만 38세 이상이라면 보험료가 50만원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30대가 보험료를 아끼는 방법
내 차를 운전할 수 있는 운전자를 본인으로 한정하면 보험료가 가장 저렴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배우자나 가족을 본인 차에 운전자로 공동으로 등록해 놓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보험료는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자녀 할인도 챙겨 받아야 합니다. 아이가 생긴다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아직 태어나지 않은, 뱃속에 있는 아기까지도 인정이 되기 때문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40대와 50대의 경우, 무사고인지 등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 달라지는데요, 여러 보험사에서 견적을 내고 비교를 하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20대 다음으로 비싼 보험료를 내야하는 60대
60대가 되면 다시 보험료가 올라갑니다.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에 비해 반응 속도도 느리고 판단 능력도 약간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가정이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에는 60대도 한창이라고 하지만, 일단 보험 업계에서는 그렇게 보고 있지 않은 것 같네요.
60대가 보험료를 아끼는 방법
사실 60대가 되면 그냥 사용하던 보험사를 그대로 연장하는 경우도 많고, 다시 가입을 하더라도 오프라인에서 가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온라인으로 다이텍트 보험을 가입하게 되면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조금 귀찮고 불편할 수는 있지만 온라인 가입을 통해 보험료를 절약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사실 한 번이 어렵지 해 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고, 자녀의 도움을 빌린다면 손쉽게 가입이 가능합니다.
보험을 가입하더라도 안전운전을 해서 무사고 경력을 유지하는 것이 나이와 상관 없이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다들 꼭 안전 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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