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그리고 코로나가 터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개인 위생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 이런 맥락에서 의류관리기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대표적으로는 LG의 스타일러와 삼성 비스포크의 에어드레서가 있지요. 많은 가전에서 경쟁하는 LG와 삼성인데요, 스타일러와 에어드레서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LG 스타일러 vs 삼성 에어드레서
작동방식
일단 두 제품은 작동 방식이 다릅니다. LG의 스타일러는 무빙헹어 방식, 즉 옷을 털어서 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이구요, 삼성의 에어드레서는 에어워시 방식으로 위쪽에서 바링이 나와서 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스타일러는 흔드는 방식이기 때문에 작동시 기기 자체가 흔들흔들하고 소음이 있지만 먼지 제거는 잘 됩니다. 반면, 에어드레서는 기기가 흔들리거나 소음이 심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세먼지 필터 유무
삼성의 에어드레서는 미세먼지필터가 있어 옷에서 떨어진 미세먼지를 필터가 걸러줍니다. 하지만 스타일러는 미세먼지 필터가 따로 없고 먼지가 모두 제품 아래쪽으로 떨어집니다. 하지만 두 제품 모두 바닥에 떨어진 먼지를 자주 자주 닦아 주어야 합니다.
바지 주름
남자분들은 아무래도 정장을 많이 입으실텐데 바지주름 관리도 가능합니다. 스타일러는 바지를 끼우는 곳이 있고 판이 바지를 눌러주면서 바지 주름을 펴는 방식이고, 에어드레서는 바지 아랫쪽에 무게가 있는 추를 매달아서 바지 주름을 펴는 방식입니다.
스팀
두 제품 모두 스팀 기능이 있습니다. 100도의 스팀을 뿜어내는 LG 스타일러와 탈취까지 가능한 제트스팀 기능을 갖춘 삼성 에어드레서. 둘 중 선택은 개인 취향일 것 같네요. 탈취제거 기능은 삼성에만 있습니다.
옷걸이 모양
LG 스타일러는 일반 옷걸이와 동일한 옷걸이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옷장에서 옷을 꺼내 그대로 스타일러에 넣어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삼성의 에어드레서는 전용 옷걸이를 사용해야 합니다. 제품 작동 방식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라고 하네요.
버튼 작동 방식
LG 스타일러는 모든 메뉴가 화면에 보여지기 때문에 좀더 직관적이고 익숙한 방식입니다. 반면 삼성 에어드레서는 AI 기능이 탑재되어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모드, 날씨나 계절에 따른 추천 등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기와 익숙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에어드레서가 편할 것 같고, 그게 아니라면 고전적인 스타일러가 더 편안할 것 같네요.
구매와 렌탈
LG 스타일러는 LG전자를 통해 렌탈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고가의 가전제품이기도 하고 렌탈을 하면 관리까지 해 주니 제품을 더 좋은 상태로 유지가 가능하겠죠. 삼성 에어드레서는 삼성을 통해서는 렌탈이 불가능하고 SK 매직을 통해서 렌탈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의류관리기 구매를 고민하신다면...
아직까지 의류관리기 자체를 사야하나,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세탁기나 냉장고 만큼 '절대 없어서는 안될 물건'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기 때문이에요. 제가 의류 관리기 구매를 추천하는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이가 있는 집 : 아이 옷은 최대한 자주 빨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 외투는 현실적으로 매번 빨기가 어렵기 때문에 외출 후에 에어드레서나 스타일러에서 관리를 해주면 좋습니다.
- 맞벌이 부부 : 아무래도 집안일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가 힘들고 주말에는 누워서 쉬고 싶을 수밖에 없습니다. 맞벌이 부부야말로 이런 가전 제품 구입을 통해서 삶의 질을 많이 높일 수 있습니다.
- 세탁소에 옷을 자주 맡기는 사람 : 옷관리를 위해 드라이클리닝이나 세탁 등 세탁소에 의존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의류관리기 덕을 톡톡히 보실 겁니다. 스타일러나 에어드레서 하나 사 놓으면 세탁소 비용을 아끼고 더 많은 옷을 더 자주 깔끔하게 케어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코로나 이후 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제품이 바로 공기 청정기 입니다. 공기 청정기에 대한 비교 포스팅도 남겨 놓았으니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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