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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데이(NIO Day) : 첫 프리미엄 세단 ET7 공개, NT2.0 플랫폼,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오늘 또 니오 주가가 튀어 오를 것 같은데..!

니오데이(NIO Day) : 첫 프리미엄 세단 ET7 공개, NT2.0 플랫폼,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오늘 또 니오 주가가 튀어 오를 것 같은데..!

 

지난 토요일, 중국의 테슬라 니오의 NIO Day 행사가 진행되었다. 테슬라가 배터리데이를 하듯이 니오도 매년 니오데이를 진행하고 있는데 니오데이에서 발표된 내용들에 대해 알아 보았다. 

 

첫 세단 모델 ET7 공개

니오는 현재까지 3개의 모델을 출시했고 모두 SUV 모델이다. 포트폴리오 확장 차원에서 세단 모델 출시에 관한 이야기는 꾸준히 있어 왔고 이번에 공식적으로 프리미엄 세단 모델인 ET7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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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7은 니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세단 모델이다.

100kWh짜리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1회 충전으로 7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다만 2022년 1분기에 최초로 인도되는 모델은 100kWh가 아닌 70kWh짜리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고 사전 예약도 70kWh 모델에 한해 가능하다. '잉? 그럼 당장 22년 초에 ET7를 사는 사람은 70kWh 배터리 차를 갖게 되는 건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니오는 차량 배터리 스왑을 가능하게 차를 설계하기 때문에 추후에 고객의 니즈에 따라 배터리를 더 큰 용량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적으로는 1회 충전으로 1000km 주행이 가능한 150kWh 용량의 배터리까지 장착할 수 있을 거라고...

70kWh 모델 가격은 44.8만 위안으로 한화로는 7500만원이 넘는다. 니오가 얼마전에 시작한 배터리 구독 옵션을 선택하면 차량 가격으로 37.8만 위안, 한화로 6390만원을 지불하고 매달 980위안, 한화로 16.5만원을 지불하면 된다. 가격을 보면 ET7가 매우 고가 차량임을 알 수 있다. 테슬라 모델3의 2배 수준인데... 이전 모델들은 테슬라과 비슷한 성능에 저렴한 가격, 즉 가성비를 앞세웠다면 이번 세단 모델은 테슬라보다 비싼 프리미엄 모델이다. 니오의 CEO는 ET7가 테슬라 모델Y보다 훨씬 뛰어나다면서 가격이 비싸지만 그만큼 더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터리 스왑 비즈니스

니오의 차량들은 배터리 스왑이 가능하다.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가 충전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인데, 이 부분은 두 가지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첫 번째는 배터리 성능을 높여 충전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예전에 우리가 폰 배터리를 갈아가며 사용하듯 미리 충전된 배터리로 바꿔 끼우는 것이다. 니오는 배터리 스왑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몇 안되는, 사실 거의 유일한 EV OEM이다. 2021년 말까지 현재 177개인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을 500개까지 늘릴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NT2.0 플랫폼 공개

니오도 다른 자동차 회사들처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니오데이에서는 기존의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한 NT2.0 플랫폼을 공개했다. NT2.0에는 라이다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다. (어느 회사의 라이다가 쓰였는지 궁금하다... 벨로다인일까 루미나일까, 혹은 다른 중국 업체일까?) 이번에 공개된 플랫폼이 얼마나 우수한지는 실제 차에 적용이 된 후 사람들이 이용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직까지는 ADAS, 자율주행하면 테슬라가 앞서 있는게 확실해 보인다. 

 

니오 주가

최근 니오(뿐만 아니라 리오토, 샤오펑까지)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테슬라, 테슬라 하지만, 사실 주가 흐름만으로 보면 니오와 샤오펑이 테슬라를 압도한다. 샤오펑은 최근에 주가 조정을 꽤 받았지만 니오는 다시 주가가 훌쩍 뛰었다. 지난 주에 개인적으로 니오 타겟 프라이스 산출을 위해 DCF와 Multiple Valuation을 해 보았다. 자의적인 가정 사항이 많아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나의 투자 판단에 큰 도움이 되었다. 오늘 미국 장이 열리면 니오 데이로 인해 주가가 또 한번 팍 튀어 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