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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추위를 탄다?! 저온에서 주행거리 감소 전기차도 추위를 탄다?! 저온에서 주행거리 감소 오늘부터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졌다. 나는 추위를 엄청 타는데 알고 보니 전기차도 추위를 엄청 탄단다 ㅋㅋㅋ 영하 7도를 기준 측정하는 저온 주행거리는 상온 주행거리 대비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의 1회 충전 상온 주행거리는 446km인데 저온 주행거리는 고작 273km에 불과하다. 테슬라만 이런 건 아니고 대부분의 다른 전기차들도 상온 주행거리와 저온 주행거리의 차이가 크다. 왜 전기차는 추위를 탈까? 내연기관차는 엔진 가동에서 발생하는 열로 실내 히터를 돌리지만 전기차는 히터 가동을 위해 배터리를 써야 하고 배터리가 난방에 쓰이는 만큼 주행거리가 줄어 든다는 것. 게다가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상 원래도 저온에서 효율이 떨어진다. 다시 말해, 날씨가 추우면 .. 더보기
난 저축이 싫다. 그래서 저축을 안 한다. 하지만 파이어족이 되고 싶다. 난 저축이 싫다. 그래서 저축을 안 한다. 하지만 파이어족이 되고 싶다. 오늘은 저축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저축... 난 언젠가부터 저축이란 걸 하지 않고 살았다. 어렸을 때는 명절에 친척분들이 주시는 용돈들을 꼬박꼬박 모아서 내 이름으로 된 통장에 저축을 했었다. 사실 그 땐 너무 어려서 저축이 뭔지 잘 몰랐던 것 같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유리 구슬을 모으듯 돈을 모았다. 나는 ATM에서 돈을 넣을 줄도 몰라서 받은 용돈을 내 가방에 잘 넣어놨다가 할머니집에서 우리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엄마한테 모든 돈을 주면서 "엄마, 내 통장에 넣어줘"라고 한 게 전부였다. 얼마를 받았는지, 얼마를 모았는지 알지 못했고 그걸 다시 뽑아 쓴다는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그저 쌓아갈 뿐. 엄마아빠의 주거래 은.. 더보기
테슬라 목표 주가는... 780달러 vs 90달러??? 테슬라 목표 주가는... 780달러 vs 90달러??? Elon Musk가 직원들에게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강조했다. 워딩이 꽤나 센 것 같은데...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주가가 ‘개박살’이 날 수도 있다는 것… "If, at any point, they conclude that's not going to happen, our stock will immediately get crushed like a soufflé under a sledgehammer!" 테슬라 수익성이 엄청 낮은가? 하고 2020년 3분기 실적을 찾아본 결과, Gross Margin이 23.5%, Operating Margin이 9.2%이다. 그다지 낮은 숫자는 아닌 것 같은데... 하지만 Credit Sales 매출은.. 더보기
넷플릭스의 No Rules Rules (규칙없음) 넷플릭스의 No Rules Rules (규칙없음)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 충분히 벌고 많이 아끼고 잘 투자해야 한다. 미친 듯이 돈을 많이 벌 필요는 없지만 (물론 이게 가능하다면 너무나 좋겠지...) 그래도 충분히 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입의 파이프 라인을 늘리는 동시에 한 파이프 라인에서 꽤나 많은 돈이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 부끄럽게도 나의 파이프 라인은 지금 하나인데, 바로 회사. 그렇기 때문에 나는 회사에서 일을 잘 할 필요가 있다. 안타깝게도 내가 일을 엄청 잘 한다고 해서 월급이 엄청 오르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일을 더 잘 할 때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은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해서 ‘규칙없음 (No Rules Rules)’을 읽.. 더보기
현대차, 당분간 배터리 자체 개발/생산 안하는 걸로... 현대차, 당분간 배터리 자체 개발/생산 안하는 걸로... 현대차는 배터리 자체 개발/생산을 하기보다는 당분간은 국내 배터리 3사로부터 공급 받는 방식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배터리 기술에 대한 연구는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외부 소싱을 통해 배터리를 조달하겠다는 것. 최근 Global OEM이 꽤나 적극적으로 배터리 자체 개발 및 생산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과는 대조된다. GM은 1990년대부터 배터리 셀 기술 개발을 해왔고 최근에는 LG화학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Volkswagen 또한 적극적인 전동화와 함께 Northvolt와 협력하는 등 배터리 셀 직접 생산을 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Toyota는 Panasonic과의 협력.. 더보기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한 걸음 : 2020년 소비 뜯어보기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한 걸음 : 2020년 소비 뜯어보기 경제적 자유에 다가가기 위해 돈, 부, 재테크, 투자와 관련된 여러 가지 책을 읽었다고 했다. 머리는 어느 정도 채운 것 같은데 그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처음으로 번 돈을 나름 신경써 가며 쓴 것 같은데, 지난 1년 동안 내가 돈을 얼마나 어떻게 어디에 썼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할 것 같다. 나는 뱅크샐러드 앱을 통해서 지출을 기록하고 1달에 1번 뱅샐 앱의 통계 탭을 이용해서 지출 내역들을 정리해서 엑셀로 기록했다. 매달 말 엑셀을 채우면서 느낀 건, 이번 달도 돈을 참 많이 썼더라...였다. 분명히 소비를 하는 그 순간에는 잘 생각해서 소비를 한 것 같은데 막상 총액을 보면 그닥 아껴쓴 느낌이 나지 않았다. 매 순간 순간의 소비선택.. 더보기
LG vs SK 배터리 소송전... 그 결과는? (2/11 내용 추가) LG vs SK 배터리 소송전... 그 결과는? (2/11 내용 추가) 2/11 내용 추가 미국 시간으로 2/10, ITC가 결국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서 LG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10년간 리튬이온배터리 일부 제품의 미국 수입이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미 SK이노베이션과 수주 계약을 맺은 포드와 폭스바겐에 대해서는 각각 4년, 2년 동안 배터리 및 부품 수입이 가능하다. 이미 판매중인 기아 전기차용 배터리의 수리와 교체를 위한 배터리 수입도 혀용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이상 이번 판결이 뒤집힐 일은 없다. 포드와 폭스바겐에 한해서 당분간 배터리와 부품 수입이 허용되었기 떄문에 바이든이 거부권을 행사할 확률은 낮다고 한다. LG와 SK의 .. 더보기
주린이의 멍청한 니콜라 투자 일기 3탄 : 창업자가 회사를 떠나고... GM도 지분 인수 없던 일로... 니콜라 ㄹㅇ 사기?! 주린이의 멍청한 니콜라 투자 일기 3탄 : 창업자가 회사를 떠나고... GM도 지분 인수 없던 일로... 니콜라 ㄹㅇ 사기?! 2020년 9월 21일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자발적으로) 사임했다..! (트레버 밀턴은 니콜라 지분의 약 20%를 소유한 최대주주인데 지분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는 최근 사기설로 휘말려 주가가 바닥을 기고 있었는데 트레버 밀턴의 사임 소식에 주가는 바닥을 뚫고 지하까지 떨어졌다. 후임 이사회 의장으로 스티븐 거스키 전 GM 부회장이 선임되었다는 점은 매우 흥미롭다. GM은 이번달 초에 니콜라 지분 11%를 획득한 바 있는데 이로써 GM의 입김이 더욱 더 세지게 되었다. 밀턴의 사임을 두고 "니콜라가 사기란 걸 인정한 것"이란 입장과 "CEO 리스크가 제거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