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막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여러 가지 골프 용어 때문에 혼란스러운 경우가 있으실텐데요, 여러가지 골프 용어 중에서 핸디, 핸디캡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핸디캡이란?
핸디캡을 줄여서 보통 핸디라고 부릅니다. 개개인마다 골프 실력의 차이가 있을 때, 실력 차이를 보정해 주기 위한 것이 바로 핸디 입니다. 18홀을 모두 '파'로 끝낸다면 총 72타를 치게 되고 72타가 기준 타수 입니다. 내가 만약 90타를 친다면 내 핸디는 90에서 72를 뺀 18이 됩니다. 당연히 핸디가 적을 수록 골프를 잘 치는 것이지요.
모든 홀에서 더블파를 한다면 골프 스코어는 144타이지만 핸디는 최대 30 이상은 부르지 않습니다. 즉 102타가 넘더라도 그냥 핸디는 30타라고 하는 것이지요.
핸디캡 계산법
평소에 내가 90개를 치니까 내 핸디는 18개라고 심플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놀랍게도 월드 핸디캡 시스템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최소한 54홀의 라운드를 거쳐야 하고 최근 기록한 20번의 라운딩 스코어 중에 가장 좋은 8개 스코어를 평균 내서 핸디를 구합니다.
'핸디 몇개 줄까?'
핸디를 준다는 것은, 골프 실력 차이를 고려해서 점수를 보정해 주겠다는 것인데요, 만약 내가 90타를 쳤는데 핸디를 7개 받으면 83타를 친 것으로 인정을 해 준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보통 골프 내기를 하거나 골프 경기를 하기 전에 본인의 평균 실력(즉 핸디캡 갯수)을 말하고 골프를 잘 치는 사람이 못 치는 사람에게 몇 개를 양보해 줄 것인지 (즉 핸디를 몇 개나 줄 것이지) 이야기를 합니다.
핸디캡 1번홀
라운딩을 하다보면 캐디님이 '핸디캡 1번홀'이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요, 이 경우에 핸디는 위에서 설명한 핸디와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홀마다 난이도가 있는데 핸디캡 1번홀이라고 하면 18개의 홀 중에 가장 난이도가 높은 홀이라는 뜻입니다. 난이도는 전장이 얼마나 긴지, 페어웨이는 넓은 펴인지, 그린은 큰지 등 여러 가지 요건들을 고려해서 정해집니다.
핸디와 핸디캡 말고도 다양한 골프 용어가 있는데요, 이 기회에 골프 용어를 한번 싹 정리해 두면 어디 가서도 골프 대화에 무리 없이 낄 수 있답니다. 기본적인 골프 용어들 한 번 보고 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