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의 발발과 함께 다시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방역수칙이 바뀌는데 백신은 강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백신 미접종자에게 적용되는 제한은 자꾸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건강상 문제 때문에, 부작용이 걱정돼서, 백신을 안 맞기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는데 말이죠.
백신 미접종자 제한 사항 (21년 12월 18일부터 22년 1월 2일까지 적용)
사적모임 제한
식당과 카페에 미접종자는 '혼자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원래는 미접종자 x명과 접종자 x명 이용 가능 이런 식이었는데, 이젠 아예 미접종이라면 둘 이상 식당, 카페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미접종하면 사회적으로 왕따가 되는 건가요...
물론 PCR 음성 확인서나 접종 예외자는 서류를 내면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할 수 있기는 하지만 이틀마다 코를 찌르는게 가능한 일인가 싶네요. 심지어 요즘 검사 줄도 길어서 2시간 대기는 기본인데 말이죠.
결혼식
미접종자 49명에 접종완료자 201명, 이렇게 해서 최대 250명까지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결혼식장마다 다르겠지만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잠시 마스크를 내리는 곳도 있지만 마스크를 낀 상태로 찍는 곳도 많습니다. 결혼 사진에 마스크만 잔뜩 있으면 정말 속상할 것 같네요.
대규모 모임, 행사, 집회
사실 이 시국에 집회를 나가시는 분들은 얼마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날씨도 춥기도 하고... 49인 이하의 모임이나 행사는 백신 접종 여부가 상관이 없지만 50인을 넘어가면 접종완료자가 최소 50명이 되어야 하고 최대 299명까지 모아서 행사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