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마르지엘라가 작년부터 매우 핫해진 것 같아요. 샤넬, 루이비통 등 고전적인 명품 브랜드도 꾸준히 인기가 있지만 최근에는 메종 마르지엘라, 보테가 베네타, 메종 키츠네, 아미 등 새로운 브랜드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저도 메종 마르지엘라 버킷백을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암쏘럭키...
메종 마르지엘라 버킷백 크림 베이지 선택 이유
메종 마르지엘라는 일단 흰색이 가장 유명하죠. 새하얀 백에 하얀 넘버링이 메종 마르지엘라 시그니쳐인데요, 저는 크림 베이지색을 선물 받았습니다. 흰색, 검정색, 크림 베이지 색 중에 고민하다가 크림 베이지를 선택했는데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흰색보다 관리가 편하다.
아무래도 흰색 가방은 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서요. 제가 워낙 물건을 험하게 다루기도 하고 휘뚜루마뚜루 막 들고 다닐 것 같아서 흰색은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2. 좀 덜 흔하다.
흰색이 가장 잘 보이는 것 같구요, 검정색도 많이들 갖고 계시더라구요. 어차피 흔한 브랜드에 흔한 디자인이기는 하지만 최대한 희소성을 갖기 위해서 덜 흔한 크림 베이지 색으로 골랐습니다.
3. 사계절 언제나 들기 좋다.
생각해보니 흰색도, 검정색도 그렇지만 베이지도 언제 들어도 괜찮은 색깔인 것 같아요.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리는 색상이기도 하고요. 회사에 들고 가기에도 튀지 않는 컬러인 것 같습니다.
메종 마르지엘라 버킷백 크림 베이지 후기
회색빛이 도는 베이지 색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컬러는 베이지라고는 하지만 회색빛이 많이 도는 컬러인데요, 개개인의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웜톤이신 분들은 일반적인 베이지를 더 선호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쿨톤이라 회색빛이 도는 베이지도 괜찮더라구요. 가죽 부분은 일반적인 베이지 색에 가까운데 위에 천 부분이 약간 회색빛이 돕니다. 참고하시길!!!
크로스 끈
탈부착 가능한 크로스 끈이 달려 있어서 크로스백으로도 쓸 수 있어요. 길이는 160cm 여자 기준으로 적당한 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명품백들 보통 크로스끈이 좀 긴 것들이 많은데 이 제품은 끈 길이가 길지 않아서 좋습니다. 크로스끈은 무게감이 있는 체인으로 되어 있지만 어깨에 닿는 부분은 가죽으로 되어 있어서 어깨가 아프지 않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버킷백 입구
버킷백이기 때문에 복조리끈으로 입구를 조절하는데요, 끝까지 쭉 당기더라도 입구가 완전히 막히지는 않습니다. 디자인 상 이렇게 모양을 잡아놓은 것 같습니다. 다만 위에서 보면 안이 훤히 보인다는 단점이 있네요.
바닥
바닥면에는 네 군데에 찡이 박혀 있어서 바닥에 놓더라도 가죽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별 것 아닌 디테일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가방 관리 측면에서는 플러스 요소인 것 같아요.
수납공간
수납공간은 생각보다 넉넉합니다. 명품백 중에서 크기나 무게에 비해 수납공간이 작은 백들이 굉장히 많은데 메종 마르지엘라 버킷백의 경우 수납 공간이 넉넉하고 가방 무게도 굉장히 가벼운 편입니다.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메종 마르지엘라의 버킷백을 구입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샤넬이나 루이비통 같은 브랜드보다는 훨씬 저렴하기도 하고 아무데나 들고 다니기에 무난한 디자인에 무게도 가볍고 수납공간도 넉넉해서 휘뚜루 마뚜루 들고 다니기 너무 좋네요!!!
메종 마르지엘라 외에 제가 요즘 이쁘다고 생각하는 브랜드는 바로 보테가 베네타인데요, 남자 카드 케이스도 예쁘고 요즘 유행하는 형형색색의 카세트백도 너무 이쁜 것 같아요~ 다음 백은 카세트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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