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피검사 결과 비타민D 수치가 낮더라구요. 깜짝 놀라서 찾아보니 한국인의 경우 남성의 47%, 여성의 65%가 비타민D 부족이라고 합니다.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고 음식을 통해서 공급 받는 비타민D 양도 적기 때문입니다.
비타민D
비타민D가 부족하면 체내 지질 대사에 문제가 생겨 비만이 생길 확율이 높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또한 칼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뼈와 치아 건강을 위해 비타민D는 필수입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도 악화됩니다.
비타민D 정상 수치
30 - 100ng/ml 사이면 정상입니다.
10 -30ng/ml 은 부족, 10ng/ml 이하일 경우 결핍입니다.
하루 비타민D 권장 흡수량
800IU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 나와있는 비타민D 영양제를 통해서도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죠. 챙겨 먹는 것이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습관을 잘 들인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비타민D 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2달 꾸준히 약을 챙겨 먹으면 비타민D 수치가 약 10ng/ml 정도 상승합니다.
비타민D 영양제
비타민D 주사
햇빛을 쐬거나 영양제를 챙겨 먹거나 음식을 통해 비타민D를 보충하기가 어려우신 분들은 비타민D 주사를 맞는 방법도 생각해 보실수 있습니다. 비용이 좀더 비싸긴 하지만 한 번 맞으면 즉각적으로 비타민D 수치가 올라가고(약 20ng/ml) 효과는 3개월 정도 유지됩니다. 그래서 약을 챙겨 먹는게 불편하신 분들은 1년에 서너번 주사를 맞으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비타민D 주사 가격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에 병원마다 가격이 다른데요, 저렴하게는 3만원, 비싼 곳은 8만원까지도 부르니 근처 병원에 미리 전화해서 금액을 확인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험처리
원칙적으로는 비타민D 주사는 영양주사이기 때문에 보험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피검사 결과, 비타민D 수치가 결핍이라면(비타민D는 정상-부족-결핍 세 단계가 있는데 부족의 경우에는 사실 실비를 돌려받기는 어렵습니다.) 보험 처리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본인이 갖고 있는 보험 상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보험사에 전화해서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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