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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추위를 탄다?! 저온에서 주행거리 감소 전기차도 추위를 탄다?! 저온에서 주행거리 감소 오늘부터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졌다. 나는 추위를 엄청 타는데 알고 보니 전기차도 추위를 엄청 탄단다 ㅋㅋㅋ 영하 7도를 기준 측정하는 저온 주행거리는 상온 주행거리 대비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의 1회 충전 상온 주행거리는 446km인데 저온 주행거리는 고작 273km에 불과하다. 테슬라만 이런 건 아니고 대부분의 다른 전기차들도 상온 주행거리와 저온 주행거리의 차이가 크다. 왜 전기차는 추위를 탈까? 내연기관차는 엔진 가동에서 발생하는 열로 실내 히터를 돌리지만 전기차는 히터 가동을 위해 배터리를 써야 하고 배터리가 난방에 쓰이는 만큼 주행거리가 줄어 든다는 것. 게다가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상 원래도 저온에서 효율이 떨어진다. 다시 말해, 날씨가 추우면 .. 더보기
테슬라 목표 주가는... 780달러 vs 90달러??? 테슬라 목표 주가는... 780달러 vs 90달러??? Elon Musk가 직원들에게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강조했다. 워딩이 꽤나 센 것 같은데...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주가가 ‘개박살’이 날 수도 있다는 것… "If, at any point, they conclude that's not going to happen, our stock will immediately get crushed like a soufflé under a sledgehammer!" 테슬라 수익성이 엄청 낮은가? 하고 2020년 3분기 실적을 찾아본 결과, Gross Margin이 23.5%, Operating Margin이 9.2%이다. 그다지 낮은 숫자는 아닌 것 같은데... 하지만 Credit Sales 매출은.. 더보기
현대차, 당분간 배터리 자체 개발/생산 안하는 걸로... 현대차, 당분간 배터리 자체 개발/생산 안하는 걸로... 현대차는 배터리 자체 개발/생산을 하기보다는 당분간은 국내 배터리 3사로부터 공급 받는 방식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배터리 기술에 대한 연구는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외부 소싱을 통해 배터리를 조달하겠다는 것. 최근 Global OEM이 꽤나 적극적으로 배터리 자체 개발 및 생산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과는 대조된다. GM은 1990년대부터 배터리 셀 기술 개발을 해왔고 최근에는 LG화학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Volkswagen 또한 적극적인 전동화와 함께 Northvolt와 협력하는 등 배터리 셀 직접 생산을 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Toyota는 Panasonic과의 협력.. 더보기
LG vs SK 배터리 소송전... 그 결과는? (2/11 내용 추가) LG vs SK 배터리 소송전... 그 결과는? (2/11 내용 추가) 2/11 내용 추가 미국 시간으로 2/10, ITC가 결국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서 LG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10년간 리튬이온배터리 일부 제품의 미국 수입이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미 SK이노베이션과 수주 계약을 맺은 포드와 폭스바겐에 대해서는 각각 4년, 2년 동안 배터리 및 부품 수입이 가능하다. 이미 판매중인 기아 전기차용 배터리의 수리와 교체를 위한 배터리 수입도 혀용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이상 이번 판결이 뒤집힐 일은 없다. 포드와 폭스바겐에 한해서 당분간 배터리와 부품 수입이 허용되었기 떄문에 바이든이 거부권을 행사할 확률은 낮다고 한다. LG와 SK의 .. 더보기
주린이의 멍청한 니콜라 투자 일기 3탄 : 창업자가 회사를 떠나고... GM도 지분 인수 없던 일로... 니콜라 ㄹㅇ 사기?! 주린이의 멍청한 니콜라 투자 일기 3탄 : 창업자가 회사를 떠나고... GM도 지분 인수 없던 일로... 니콜라 ㄹㅇ 사기?! 2020년 9월 21일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자발적으로) 사임했다..! (트레버 밀턴은 니콜라 지분의 약 20%를 소유한 최대주주인데 지분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는 최근 사기설로 휘말려 주가가 바닥을 기고 있었는데 트레버 밀턴의 사임 소식에 주가는 바닥을 뚫고 지하까지 떨어졌다. 후임 이사회 의장으로 스티븐 거스키 전 GM 부회장이 선임되었다는 점은 매우 흥미롭다. GM은 이번달 초에 니콜라 지분 11%를 획득한 바 있는데 이로써 GM의 입김이 더욱 더 세지게 되었다. 밀턴의 사임을 두고 "니콜라가 사기란 걸 인정한 것"이란 입장과 "CEO 리스크가 제거된 .. 더보기
주린이의 멍청한 니콜라 투자 일기 2탄 : GM이랑 협업?! 주가야 올라라! 주린이의 멍청한 니콜라 투자 일기 2탄 : GM이랑 협업?! 주가야 올라라! 2020년 8월 20일 어젯밤 나의 아픈 손가락 니콜라 주가를 보려고 자정즈음에 MTS를 열었다가 GM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던 걸 발견! 잉? GM 주가가 왤케 오르지?라는 생각과 함께 잠들었다. 오늘 아침에 찾아보니 전기차 부문 분사 가능성 때문에 주가가 급등한 것이었다. 전기차 사업이 Spinoff할 경우 그 가치는 200억~1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Deutsche Bank의 보고서가 발표되자 GM의 주가가 뛰었다. GM 내부에서는 Spinoff 이야기가 2018년부터 나오고 있었다고 한다. 특히 자율주행부분인 크루즈 사업부 분사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기회를 놓친 이후로는 Spinoff에 대해 더욱 적극적일 수밖에 없.. 더보기
주린이의 멍청한 니콜라 투자 일기 1탄 : Next 테슬라스러운 수소차 스타트업 발견! 주린이의 멍청한 니콜라 투자 일기 1탄 : Next 테슬라스러운 수소차 스타트업 발견! 2020년 8월 3일 니콜라가 Arizona 공장 기공식이 진행되었다. (공장 건설이 시작되었다.라고 쓰지 않은 이유는 아직 공장 건설은 시작되지 않았다는 ssul이 있기 때문...) Arizona 공장에서는 니콜라 Two와 니콜라 Tre를 생산할 예정이며 연간 35,000대 수준의 capa를 갖추게 된다. 6월에 VectolQ를 통해 NASDAQ에 상장된 니콜라는 34달러 수준에서 거래가 시작되었지만 단기간에 94달러까지 주가가 급등하여 Next 테슬라가 되는 것 아니냐며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신주인수권 발행 가능성, 니콜라의 수소 기술에 대한 의심, 창업자 Trever Milton의 사기꾼스러움(?) 등의.. 더보기
우버 주식과 리프트 주식 급등! 왜? AB5 법안에 반대하는 캘리포니아 주민투표 통과! 우버 주식과 리프트 주식 급등! 왜? AB5 법안에 반대하는 캘리포니아 주민투표 통과! 미국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이 우버와 리프트에게 운전자들을 독립적 계약업자(Independent Contractor)가 아닌 직원(Employee)으로(Employee) 처우하라는 예비 명령을 내렸었다. 바로바로 올해 초부터 Gig Economy를 위협해 왔던 AB5(Assembly Bill 5) 법안. 이 법안과 코로나로 인해 우버 주식과 리프트 주식은 오랫동안 약세를 보이고 있었다. 물론 우버 이츠의 엄청난 성장으로 어느 정도 주가 방어는 하고 있었지만 IPO 했을 당시의 주가를 생각하면... 그 이후 우버의 CEO Dara Khosrowshahi가 운전자들을 직원으로 분류/처우해야 한다면 캘리포니아에서 몇 달간 우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