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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골프 왼쪽 손목 통증 원인, 치료, 예방

골프의 계절, 라운딩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왼쪽 손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습니다. 골프는 다른 운동과 비교했을 때, 격하지 않은 운동이라 신체 부상을 당하는 일이 거의 없지만 유독 손목과 팔꿈치 부상은 많이 생깁니다. 저 또한 왼쪽 손목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손목에 통증을 느끼게 되면 처음에는 단순히 스윙을 하다가 손목을 삐었다고 생각하지만 통증이 빠른 시일 내에 가라 앉지 않아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처음에는 뒷땅을 너무 많이 쳐서 그런가 하면서 연습을 무리하게 강행했는데 다음 날에는 손목이 너무 아파 채를 휘두를 수가 없었고 정형외과를 찾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당분간은 골프를 쉬고 약을 먹으면서 물리치료를 받으라고 하시더군요. 

 

왼쪽 손목 통증 원인

1. 뒤땅

스윙을 할 때 공을 바로 쳐야 하는데 공 뒤에 땅을 먼저 치면서 그 충격이 손목으로 오게 된다. 뒤땅을 반복해서 치면 유구골 골절이 올 수 있다. 유구골 골절 환자의 30%가 골프 환자라고 한다. 

2. 잘못된 그립

잘못된 그립으로 손목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손목 스냅을 풀어주면서 공을 치게 되는데 손목이 과도하게 꺾이면 그 부분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왼쪽 손목 통증 치료

1. 휴식 취하기

일단 통증이 발생하면 무조건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무리하게 연습을 계속했다가는 더 오랫동안 연습을 쉬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연습을 멈추고 정형외과에 와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2. 물리 치료

정형외과에 오면 엑스레이를 찍게 되고 뼈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물리치료를 받게 됩니다. 통증 부위에 물리적 자극을 주어서 염증을 치료하고 통증을 줄이게 됩니다. 하지만 물리 치료는 한 번 만으로 효과를 볼 수는 없고 적당히 간격을 두고 꾸준히 받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평일에 일주일에 두세번씩 물리치료를 받으러 가는 것은 사실 쉽지 않죠. 

 

3. 주사 치료

결국 주사를 맞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의사가 권하는 경우는 없고, 환자가 요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물리치료는 받고 있지만 호전이 더디고, 꼭 나가야하는 라운딩이 잡혀 있어 취소는 안되고... 이런 상황이라면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주사 치료 밖에 답이 없다. 주사 치료는 사실 치료가 아니라 통증을 없애주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왼쪽 손목 통증 예방법

  • 골프 스윙 전에 충분히 손목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 손목이 아플 때에는 찍어 치기보다는 쓸어 치는 것이 좋다
  • 평소에 악력기나 아령으로 손힘과 손목 힘을 길러야 한다
  • 손목에 무리가 오면 즉시 멈추고 휴식해야 한다
  • 잘못된 그립으로 인한 통증이라면 그립을 수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