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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로운 생활

브라질리언 왁싱의 모든 것 (장단점, 부작용, 가격, 주기)

매년 여름이 다가오면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수영장이나 바다를 갈 때, 비키니를 입거나 짧은 옷을 입게 되기 때문에 민망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브라질리언 왁싱을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팔다리나 겨드랑이 제모는 많이들 하시지만 아직까지 브라질리언 왁싱은 좀 꺼려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브라질리언 왁싱

브라질리언 왁싱은 말하기는 약간 민망한 바로 그 부위 제모를 말합니다. 저도 왁싱받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브라질리언 올누드 왁싱을 하러 가면 똥꾸멍까지 왁싱을 해 주십니다. 그 전에는 똥꾸멍에 털이 자라는지조차도 몰랐네요... 허허...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정말 싼 곳은 5만 원부터 비싼 곳은 15만 원까지도 봤습니다. 싸다고 다 별로인 것도 아니고 비싸다고 다 좋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후기를 잘 찾아보시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는 이유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다른 부위를 제모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용적인 부분과 위생적인 부분 때문에 브라질리언 왁싱을 합니다. 미용적인 부분이라고 하면, 여름에 비키니나 짧은 옷을 입었을 때 털이 민망하게 튀어나오는 것을 막기 위함이고, 위생적인 부분이라고 하면 습기나 균으로 인한 질염 등의 질병을 막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리언 왁싱 종류

브라질리언 왁싱은 크게 세 가지로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왁스로 하는 왁싱, 두 번째는 슈가로 하는 왁싱, 세 번째는 레이저 제모입니다. 

왁스의 경우, 녹은 왁스를 바른 후, 왁스를 뜯어내며 털을 제거하는 것이고 슈가 또한 왁스와 비슷합니다. 레이저 제모의 경우, 피부과에서 레이저를 활용해서 반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혹시 레이저 제모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레이저 제모의 모든 것(장단점, 부작용, 가격, 주기, 셀프 제모)

 

레이저 제모의 모든 것(장단점, 부작용, 가격, 주기, 셀프 제모)

많은 여성분을 귀찮게 하는 것이 바로 제모입니다. 겨울은 그렇다 치고 여름이 되면 제모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깎아도 깎아도 자라 나오는 털 때문에, 그리고 뭔가 더 굵어지고 많아지는 듯한

gangx2libre.tistory.com

 

브라질리언 왁싱 후기

브라질리언 왁싱의 고통

저는 개인적으로 슈가가 좀 덜 아팠던 것 같습니다. 왁스는 테이프를 붙였다가 한 번에 쫙 뜯어내는 느낌이었고 슈가는 테이프를 붙였다가 비비 꼬아서 꼬집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이 부분은 개인 차이가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확실한 것은 둘 다 엄청 아픕니다...ㅠ

 

그리고 부위에 따라 덜 아프기도 하고, 정말 많이 아프기도 한데요, 차이가 꽤나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안 아픈 부위부터 왁싱을 시작해서 아픈 부위로 옮겨갑니다. 마지막에는 족집게로 잔털까지 정리해 주십니다. 

다른 부위 왁싱도 그렇지만 특히 브라질리언 왁싱은 왁싱을 해 주시는 분의 실력에 따라 고통의 정도가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추천을 받아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아무 곳이나 갔다가 정말 눈물 쏙 빼고 온 적도 있어요. 역시 가던 곳에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브라질리언 왁싱 관리

브라질리언 왁싱은 다른 부위 왁싱보다 관리가 더 까다롭습니다. 피부 진정과 보습에 신경 써 주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피부가 충분히 진정된 후에는 각질 제거도 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모낭염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네요. 

브라질리언 왁싱 후 1-2주 정도가 지나면 다시 털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제 경우에는 이때가 정말 고비입니다. 약간 가렵기도 하고 짧은 털들이 주변 살들을 찌르면서 따갑기도 하고... 차라리 좀 더 길게 자라면 덜한데 털이 짧을 때가 가장 관리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털이 완전히 자라서 다시 무성해지기 전에 다시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아야 고통도 덜하고 제모 효과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왁싱 주기를 지켜 가며 왁싱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저는 왁싱이 너무 아파서 정말 끝까지 미루고 미루다가 왁싱을 받으러 갑니다. 

 

브라질리언 왁싱 효과

자주는 아니지만 몇 년째 꾸준히 왁싱을 받다 보니 털이 더 천천히 자라고 털도 얇아지고 숱도 적어지고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가 아니기 때문에 몇 번 왁스나 슈가 왁싱을 받는다고 해서 털이 거의 자라지 않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반영구적인 제모를 원하시는 분들은 왁스나 슈가 왁싱이 아닌 레이저 제모를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