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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바디프로필 촬영 후기 2탄 : 운동과 식단관리, 개인 PT vs 단체 PT

직장인 바디프로필 촬영 후기 2탄 : 운동과 식단관리, 개인 PT vs 단체 PT

1. 바디프로필 스튜디오 촬영 예약하기
2. 운동 계획 & 식단 계획 세우기
3. 식단하며 운동하기
4. 이미지 컨셉 정하기
5. 의상 구입하기
6. 포징 연습하기
7. 촬영하기

지난 포스팅에서 바프 스튜디오를 고르고 예약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다. 1탄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1탄 먼저 보고 오세용~

직장인 바디프로필 촬영 후기 1탄 : 바디프로필 스튜디오 선정 기준, 추천, 예약, 가격

 

직장인 바디프로필 촬영 후기 1탄 : 바디프로필 스튜디오 선정 기준, 추천, 예약, 가격

직장인 바디프로필 촬영 후기 1탄 : 바디프로필 스튜디오 선정 기준, 추천, 예약, 가격 최근에 회사 동기가 바디프로필을 찍을거라며 나보고도 같이 찍자고 했다. 사실 나는 작년에 바디

gangx2libre.tistory.com

 

바디프로필 스튜디오를 고르고 촬영 날짜까지 잡았다면 이제 운동과 식단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면 된다!

 

2. 운동 계획 & 식단 계획 세우기

 

개인 PT 꼭 받아야 해?

나는 개인 PT를 받지 않았고 단체 PT 클래스를 듣고 개인적으로 운동한 게 전부라 운동과 식단 관리를 전문적으로 하지는 못했다. 개인 PT가 너무 비싸서 대안으로 버핏서울과 데이바이핏이라는 단체 PT 클래스를 이용했는데... 결과적으로는 현명하지 못했던 선택이었다. 돈이 비싸더라도 제대로 운동을 배워서 몸을 만들었어야 하는데... 뭔가 야매로 배운 느낌이랄까...

단체 PT이다 보니 헬스장에 있는 기구보다는 소도구를 이용한 게 전부여서 바디프로필 촬영 이후에 헬스장에서 개인 운동을 하려니 엄두가 안나더라... 그리고 개개인의 몸에 맞는 운동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준비해온 운동 루틴을 설명해주고 자세를 잡아주는 정도가 전부였다. 식단 관리도 스스로 해야 했는데 이것도 아쉬웠다. 물론 트레이너에게 질문을 하면 답은 해 주시지만 개개인에게 맞는 식단을 짜주고 이걸 잘 지키고 있는지 관리를 해 주시진 않으니까... 이런 이유들로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무조건 개인 PT 받는 걸 추천!

 

식단은 어떻게?

식단의 경우, 개개인마다 따라야 하는 식단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 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은 매 끼니마다 탄단지를 골고루 섭취해야 하며 운동 전후로 단백질 보충을 충분히 해 주어야 한다는 것!

나는 처음에 아무 것도 모르고 건강하게 적게 먹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어서, 아침으로 씨리얼, 점심 일반식, 저녁 샐러드 이렇게 먹었는데... 알고 보니 너무 부실한 식단이었다. 아침으로 씨리얼만 먹으면 탄수화물만 섭취하는 것이라 단백질이 부족하고... 점심을 일반식으로 먹어도 괜찮긴 하지만 탄단지를 고루 먹었어야 하고 양념이 강한 음식은 피했어야 한다. 저녁에 샐러드도 어떤 샐러드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의 탄수화물과 적당한 양의 단백질이 포함된 샐러드를 먹었어야 했다. 결과적으로 나는 건강하게 '부실하게' 식단을 해 버려서 살은 잘 빠졌지만 근육이 잘 붙질 않았다 ㅠㅠㅠ

 

식단도 꼭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 본인 몸 상태에 맞는 식단으로 구성하시길...ㅠㅠㅠ 만약 식단을 혼자 짜야 한다면 바디프로필 식단 관련 게시물이 인스타그램에 엄청 많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3. 식단하며 운동하기

이제 운동 계획과 식단 계획을 세웠다면 계획대로 진행만 하면 된다!라고 쓰지만 이게 정말 쉽지 않다... ㅠㅠㅠ

대부분 본업이 있는 상태로 바디프로필 준비를 할 텐데, 회사 일에 치여 피곤한 몸을 이끌고 헬스장에 출석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가야한다...ㅠㅠㅠ 마음을 굳게 먹고 최대한 운동 계획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몸 상태가 메롱일 때는 하루 정도 쉬는 것도 괜찮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로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다칠 수도 있고 운동 효과도 떨어지기 때문. 몸 상태가 너무 별로일 때는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바디프로필 컨셉이나 찾아보면서 의지를 불태우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식단도 처음에는 비교적 수월하게 플랜을 지키다가 약속이 잡히고 회식이 잡히고 생리 시즌이 다가오면... 식단을 지키기가 정말 어렵다. 그럴 때는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못 먹어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양을 적게 해서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치팅...이라고들하지... 하지만 치팅이라고 왕창 먹으면 안된다... 절제해서 먹어야 한다...

나는 꽤나 오랫동안 점심에 일반식을 했기 때문에 식욕을 참는 것은 그닥 어렵지 않았다. 다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맥주가 땡기는 날이 많아서 그게 참 힘들었다. 하지만 술은 바로 근손실을 야기하기 때문에 절대 금물이다. 

모든 식단의 그람수까지 재서 확인하면서 식단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겠지만 현실적으로 이건 불가능한 것 같다. 어떻게 점심 일반식의 칼로리를 정확하게 계산하면서 식사를 하나... ㅠㅠ 나도 처음에는 앱으로 하나하나 기록을 하면서 먹었는데 나중에는 귀찮아서 타임 스탬프 앱으로 그냥 몇시에 뭘 먹었는지만 기억하는 용도로 사진을 남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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